ELLE DECOR
성수동에 첫발을 내디딘 신상 아트 페어, 디파인서울
아트 신을 뒤흔들 새로운 방식의 등장. 색다른 예술 경험을 제안하는 아트 신의 뉴 플레이어들.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
DEFINE SEOUL
」성수동에 첫발을 내디딘 신상 아트 페어
@define_seoul
‘디파인 서울’은 올해 아트부산이 새롭게 선보이는 아트 페어다
파인 아트와 디자인을 포괄적으로 다루기 위해 새로운 형식의 아트 페어를 기획했다. 국내 미술시장의 저변과 수요가 크게 확장된 지금, 한국의 아트 신을 우리만의 시선으로 정의하고 조명할 필요성이 있어 보였다. 영 컬렉터가 주목하기 시작한 컬렉터블 디자인과 현대미술의 동시대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작품을 한데 소개한다.
페어를 기획하며 주목한 아트 신의 변화
일반적인 아트 페어는 햇빛이 들지 않는 공간 속 흰 벽에 작품만 걸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아트를 접하는 방식은 무척 다양해졌다. ‘테파프(TEFAF)’ 같은 하이엔드 페어부터 갤러리 위크엔드 베를린(Gallery Weekend Berlin)처럼 지역 전체가 갤러리가 되는 행사, 동네 곳곳에서 열리는 플리 마켓까지. 이런 기회를 통해 미술품이나 디자인 가구, 작은 소품을 컬렉팅하는 문화가 일상에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첫 번째 디파인 서울의 주제는 ‘사물의 내면’이다. 수집과 향유의 대상으로서 사물에 주목한 이유는
만든 이의 철학과 소유자의 취향을 담은 사물은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매개체이며, 이렇게 진정성을 품은 사물의 수집은 개인의 성장과 취향 발전의 계기가 된다. 사물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주제를 선정했다.
성수동을 페어 거점으로 삼았다
공간 제약을 극복하려고 했다. 스튜디오 ‘레이어 26’ ‘레이어 41’과 ‘앤디스 636’ 세 곳을 전시장으로 삼되 카페를 비롯한 문화공간을 대상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산책하듯 성수동 일대를 거닐며 다양한 컬렉터들의 공간에 방문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디파인 서울만의 관람 포인트
국내외 다양한 갤러리와 스튜디오가 참여해 디자인과 공예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인다. 그중 갤러리 필리아(Galerie Philia), 지오파토 앤 쿰스(Giopato & Coombes), 멤피스 밀라노(Memphis Milano)는 국내 아트 페어 참여가 처음이라 의의가 크다. 총괄 디렉터를 맡은 양태오 디자이너는 나무의 물성을 다루는 나점수 · 박홍구 작가와 함께 ‘아름다운 인고’라는 주제관을 연출한다. 이 외에도 미술계 연사들의 인사이트를 듣는 디파인 토크, 발베니×세르주무이 VIP 라운지, 아티스트 스튜디오 방문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간 2023년 11월 1일~5일 장소 Layer 27 & 41, Andy’s 636 및 성수동 일대
Credit
- 에디터 윤정훈
- COURTESY OF DEFINE SEOUL
- 아트 디자이너 김려은
- 디지털 디자이너 오주영
2025 가을 필수템 총정리
점점 짧아지는 가을, 아쉬움 없이 누리려면 체크하세요.
이 기사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엘르의 최신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