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영롱 그 자체! 글로 메이크업이 돌아왔다_선배’s 어드바이스 #192

탕후루 광부터 오로라 광, 세럼 광까지! 반짝임의 화려한 귀환.

프로필 by 박지우 2023.10.30

파운데이션

매디슨 비어

매디슨 비어

‘물광’, ‘윤광’ 트렌드 대신 벨벳 같은 피부 표현이 대세로 자리 잡는가 싶더니 이번 시즌, 원래 젊고 건강한 피부처럼 자연스럽게 빛나는 글로(glow) 베이스 메이크업이 돌아왔다. 과거와 다른 점은 인위적 펄이나 필름이 아닌, 실제 스킨케어 성분을 듬뿍 함유해 세럼처럼 작용하는 제품이 대세란 것, 화장을 할수록 피부가 좋아지는 역설이 실현 가능해진 것이다.  
 
맥 스튜디오 래디언스 세럼 파워 파운데이션 - 33가지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해 세럼 바른 듯 촉촉하게 빛나는 리퀴드 파운데이션. 웜 톤, 쿨 톤별 색상이 다양한 것도 장점. 30mL 7만2천원. 헤라 글로우 래디언스 파운데이션 - 스킨케어 성분 78%를 함유해 원래 수분 가득한 피부처럼 촉촉해 보이고 모공, 주름 등을 감추는 빛 반사 효과도 있는 가벼운 액상 제형. 30mL 7만원. 더 히스토리 오브 후 공진향 미 럭셔리 골든 쿠션 - ‘멀티 글로우 콤플렉스’가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로 표현하며 잔주름과 모공, 잡티를 커버하는 주름 개선 기능성 파운데이션. 13g 2개 7만원.
 

하이라이터

아이리스 로

아이리스 로

2천년대 초반, ‘은갈치’를 연상시키듯 번쩍이는 ‘사이버’ 하이라이팅이 유행했다면, Y2K 트렌드를 타고 돌아온 새로운 하이라이터 제품들은 투명하고 미세한 입자로 건강한 피부 속에서 올라오는 자연스러운 광채를 표현한다. 또 단순히 실버, 골드처럼 한 가지 컬러가 아니라 눈에 띄지 않는 형태와 색상이 다양한 색소 복합체가 빛을 난반사해 오로라처럼 신비롭게 빛나게 하는 것도 특징.    
 
끌레드뽀 보떼 더 루미나이징 페이스 인핸서 - 극히 미세한 오팔 파우더가 오로라처럼 신비로운 광채를 띠며 피부에 얇고 투명하게 밀착된다. 홀리데이 한정판. 10g 13만5천원. 구찌 일루미나떼 드 보떼 - 피부와 몸 어디든 즉각적으로 오팔처럼 빛나게 하는 리퀴드 하이라이터. 파운데이션, 보디 로션 등 다른 제품에 섞어 쓰기에도 편리하다. 12mL 6만9천원. 이니스프리 쉬어 글로이 하이라이터 - 입자가 눈에 띄지 않고 투명하고 은은하게 표현되는 미세 펄 파우더 타입이라 초보자도 부담 없다. 쿨 톤, 웜 톤 2색상. 5.5g 1만8천원.
 

아이섀도

시미헤이즈 뷰티

시미헤이즈 뷰티

홀리데이 컬렉션이 줄줄이 모습을 드러내며 밤하늘 은하수처럼, 쏟아지는 눈송이처럼 빛나는 시머, 글리터 향연이 펼쳐지는 중. 과거 대세였던 자연스러운 톤 온 톤 메이크업과 정반대로, 이번 시즌엔 골드, 실버, 레드, 오렌지, 그린 등 대담하고 화려한 컬러가 돌아왔으며 아이섀도 팔레트에서 최소 두 컬러는 시머, 글리터를 한껏 포함한 것이 공통점.  
 
디올 디올쇼 5 꿀뢰르 - 크리스찬 디올이 좋아했던 튈르리 정원을 산책하는 마법 같은 순간을 표현한 홀리데이 컬렉션. 양각은 정원의 식물들을 의미. 7g 9만9천원. 아르마니 뷰티 아이틴트 - 부드럽게 퍼지는 리퀴드 타입 아이섀도로 다른 색과 자유롭게 섞어 쓸 수 있으며 고정된 후엔 번지지 않는다. 색상명에 ‘S’가 붙은 7종이 시머 타입. 3.9g 5만6천원.지방시 르 9 드 지방시 아이섀도 팔레트 - 레드, 핑크, 로즈, 오렌지 계열 미세 펄 함유 컬러들이 화려한 겨울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홀리데이 컬렉션. 8g 9만6천원.
 

블러셔

헤일리 비버

헤일리 비버

올해 주인공으로 자리 잡은 메이크업 아이템은 블러셔. 혈색을 표현하는 것뿐 아니라 아이 메이크업 연장선으로, 콧등에 태양 흔적을 표현하는 데도 필수적이다. 꽃물이나 과즙이 든 것처럼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리퀴드 제품이 늘었고, 파우더 타입도 입자의 밀착력이 좋아져 겉돌지 않고 투명한 수채화처럼 표현된다.
 
샤넬 레 심볼즈 드 샤넬 르 까멜리아 - 브랜드 상징물 까멜리아가 정교하게 양각된 펄 함유 블러셔. 바르는 횟수에 따라 은은하게도, 화려하게도 표현 가능. 14g 12만6천원. 나스 애프터 글로우 리퀴드 블러쉬 세트 - 크리미하게 발려 뺨을 물들이듯 밀착되는 리퀴드 제형 블러셔 세트. 홀리데이 컬렉션엔 신색상 ‘오르가즘 러쉬’ 추가. 3.2mL 3개 6만7천원. 어뮤즈 립앤치크 헬시밤 - 콜라겐, 세라마이드 등 포함 에센스가 70%라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와 입술을 연출하면서 보습 효과도 강력. 3g 1만7천원.
 

카일리 코스메틱스

카일리 코스메틱스

매트와 글로시의 치열한 대결 끝에, Y2K 시절을 연상시키는 풍부한 광채, 립글로스를 듬뿍 바른 것 같은 탕후루 광 메이크업이 돌아왔다. 또한 보습, 각질 정리, 주름 개선 등 실제 입술 스킨케어 작용을 하는 성분과 기술, 끈적이는 두꺼운 오일 막 느낌이 아닌 수분 에센스가 입술에 스며들듯 산뜻한 텍스처로 업그레이드.
 
글린트 립세린 - 입술을 통통해 보이게 하는 플럼퍼, 반짝이게 하는 펄 글로스, 보습과 각질 관리, 주름 개선까지 하는 세럼이 합쳐진 신개념 제품. 15mL 1만9천원. 베네피트 립 버터밤 - 유리 같은 광택과 버터 같은 보습력에 미세한 펄감까지 더한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겸용 립밤. 10mL 2만6천원. 입생로랑 루쥬 볼립떼 캔디 글레이즈 - 스틱 타입이지만 망고와 비타민 E 오일을 다량 함유해 립글로스처럼 무른 제형이 볼륨감과 반짝임을 극대화한다. 3.2g 4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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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이선배
  • 사진 각 브랜드/각 셀럽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