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종영 3년 만에 영화화된 〈상견니〉는 25일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배급사에 따르면 영화 〈상견니〉는 드라마 버전과 다른 세계관, 스토리로 재탄생했다고 합니다. 다만 카세트 테이프 설정이나 원작의 OST 등 많은 팬들이 사랑한 드라마의 분위기는 그대로 가져 갈 전망이에요.

국내 콘텐츠의 위상이 여느 국가보다 높은 편인 한국에서도 〈상견니〉는 전에 없던 인기를 누렸어요. OTT 웨이브에서는 2020년 아시아 드라마 차트 1위를 차지했고, 2021년 드라마 극장 상영에 DVD 출시까지 성공했습니다. 그런 만큼 〈상견니〉 한국판 리메이크 드라마도 나옵니다. 최근 넷플릭스는 〈상견니〉를 리메이크할 오리지널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의 제작이 확정됐다고 알렸는데요. 안효섭-전여빈-강훈이 주연을 맡게 됐어요. 원작과 마찬가지로 1998년과 2023년, 각기 다른 시간을 살아가던 이들이 서로의 세계를 오가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하니, '상친자'들에게는 더 기쁜 소식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