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ETY
주식에 물려 불안한 지금, 멘탈을 키울 시간이다_돈쓸신잡 #31
주가 폭락에 흔들린 멘탈을 잡아줄 명언 모음.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unsplash
재테크와 관련한 계획을 세운 사람도 많을 것이다. “올해부터는 좋은 주식을 꾸준히 사서 장기투자해야지”, “절약해서 우량주 하나라도 더 사야지” 이런 식으로 말이다. 지난 2년간 증시는 쉼 없이 올랐다. 큰 고민 없이 누구나 다 알법한 기업의 주식을 사기만 해도 주가가 올랐다. 그런데 올해는 어떤가. 주식 투자자에게 2022년 1월 한 달은 살벌한 시간이었다. 국내증시, 미국증시 모두 폭락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소식이 나올 때마다 증시는 요동쳤다. 이렇게 시장에 파도가 치면 많은 투자자는 맥없이 파도에 삼켜진다. 하지만 소수의 투자자는 오히려 서프보드를 들고나와서 이 파도를 탄다. 이 사람들이 결국 오래 투자하는 사람들이며, 오래 투자해야만 승리한다.
당연히 증시는 상승만 하지 않는다. 오르면, 떨어지기도 한다. 맑은 하늘에서도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는 것처럼 증시 역시 예측 불가다. 예측이 불가능한 것을 예측하려는 순간부터 인간의 불행이 시작된다.
주식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멘탈이다. 좋은 기업을 고를 안목만 있다면 그다음에 필요한 건 멘탈이 전부다. 파도가 아무리 거세도 언젠간 다시 잠잠해지고, 세상이 망할 것처럼 천둥번개가 쳐도 하늘은 곧 고요해진다. 증시 역시 마찬가지다. 좋은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면 흔들릴 필요가 없다. 시장은 강하다. 투자 대가들의 철학을 곱씹으며 멘탈을 강화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
지난 1월 전 세계 증시가 폭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분석해볼 수 있다. 일단, 미국이 금리 인상 메시지를 계속 던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다른 나라들 역시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 금리를 올린다는 건 시장에 있는 돈을 회수하겠다는 의미다. 그 결과 증시에 있는 돈 역시 은행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금리 인상은 증시에 악재인 건 맞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초읽기에 들어가며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졌다. 금리 인상이라는 거대한 경제 이슈와 전쟁이라는 정치적 위기가 겹치며 1월 한 달 내내 주식 시장이 폭락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증시가 한동안 더 떨어질지, 더 떨어진다면 얼마나 더 떨어질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언젠가는 증시가 바닥을 찍고 다시 반등할 텐데 그게 도대체 언제인지도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리고 실제로 미국의 금리 인상은 이론적으론 증시에 악재인데, 실제로 과거에 미국이 금리를 올렸던 시기를 보면 오히려 미국 증시는 올랐다. 이처럼 거시경제는 이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피터 린치는 개인이 거시 경제를 공부하면서 언제 주가가 오르고 내릴지 예측하며 투자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피터 린치 “경제 전망에 14분을 썼다면 12분은 낭비한 것”
」「
존 템플턴 “최적의 매수 타이밍은 시장에 피가 낭자할 때다. 설령 그것이 당신의 피일지라도”
」
gettyimages
「
레이 달리오 “현금은 쓰레기다”
」
gettyimages

Credit
- 글 조성준
- 에디터 김초혜
- 디자인 최이수
엘르 비디오
엘르와 만난 스타들의 더 많은 이야기.
이 기사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엘르의 최신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