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우파〉 방영 기간 시청 인증샷을 올리거나 공식 석상에서 팬심을 고백한 스타들이 적지 않습니다. 웨이비 노제의 히트 안무 〈헤이 마마〉 커버 영상을 찍은 이들도 많죠. 자신이 〈스우파〉의 팬이라고 한 인물 중 가장 의외였던 건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었을 텐데요. 딸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의 유튜브에서 댄서들의 이름을 줄줄 읊으며 열혈 시청자임을 밝혔어요.
모든 크루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함영준 회장의 최애 멤버는 프라우드먼의 모니카였습니다. 물론 오뚜기 열라면의 새 모델은 모니카가 아닌 노제가 발탁됐지만, 모니카의 과거 영상까지 찾아 봤다는 그는 "무르익은 춤이 너무 멋있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도 입덕 포인트"라고 말했습니다. 모니카도 함영준 회장의 팬심을 들었는지 MBC 〈라디오스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집사부일체〉, JTBC 〈아는 형님〉 등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러 차례 언급하며 뿌듯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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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스우파〉 콘서트를 직접 본 스타가 또 있었는데요. 바로 트와이스 멤버 사나와 모모입니다. 이들은 최근 세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와중에도 콘서트를 찾았는데요. YGX의 리더 리정과의 오랜 인연 때문이었습니다. 리정이 제작에 참여한 트와이스의 히트곡 안무만 해도 〈Fancy〉, 〈MORE & MORE〉, 〈Feel Special〉, 〈Alcoho-Free〉 등이거든요. 또 리정은 멤버 나연과 모모의 전담 댄스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라고 해요.
리정은 이날 백스테이지에서 사나, 모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아무것도 아니었던 저를 3년 전 처음 찾아준 트와이스. 덕분에 지금의 안무가 리정이 있어요"라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합니다. 나 정말 더 열심히 해야지"라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