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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메이크업 담당이 말하는 NCT 아이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뷰파인더

‘Work It’부터 ‘make a wish’, ‘영웅’ 등 다채로운 축을 탄생시킨 메이크업 아티스트 인터뷰

BY송예인2020.12.22
NCT 2020 RESONANCE로 다양한 그룹, 멤버로 활동하는 그들의 메이크업은 언제나 신선하고 화려합니다. 최근 공개된 ‘Work It’ 활동 메이크업부터 평소 자주 보이는 입체감 넘치는 아이 메이크업은 어떻게 연출한 걸까요? NCT 메이크업 담당 빗앤붓 안성은 실장을 직접 인터뷰했습니다.
 
 
 
NCT 중 어느 팀의 메이크업을 담당하시나요?
원래는 NCT 127을 담당하고 있어요. 이번 2020 앨범에서는 ‘make a wish’의 재킷 뮤비와 음악방송, ‘misfit’, ‘work it’ 재킷과 뮤비 그리고 음악방송 메이크업을 담당했습니다.
 
사진 트위터 @NCTsmtown사진 트위터 @NCTsmtown
가장 최근에 공개된 ‘Work it’ 뮤비 속 메이크업은 어떤 룩이었나요?
‘Work it’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과거+미래의 디스코 적인 요소가 들어간 곡이에요. 그래서 의상이 컬러풀한 편이죠. 여기에 맞춰서 메이크업은 너무 진하지 않고 깔끔하게, 몇 군데에 포인트를 주는 방법으로 연출했습니다. 메이크업이 너무 진해지면 자칫 과한 느낌이 들 수 있어서 몇몇 멤버들에게만 컬러 포인트를 주었어요.
 
사진 트위터 @NCTsmtown사진 트위터 @NCTsmtown
어떤 멤버들에게 어떻게 포인트를 주어 연출했나요?
‘Work it’ 멤버 중 컬러 포인트가 잘 받는 멤버는 텐과 유타예요. 거의 모든 컬러를 소화하는 편이라 이번 활동에서도 다른 멤버에 비해 다양한 컬러를 사용했죠. 은 베이지 브라운 컬러로 베이스를 깔고 라인 끝쪽에 퍼플과 블루칼라 섀도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유타는 기본적으로 펄감이 많은 섀도를 사용했고 의상 컬러에 맞춰 오렌지, 핑크계열 컬러를 쌍꺼풀 라인에 발라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재민: 붉은기 없는 시머한 브라운 컬러로 음영을 넣고 눈꼬리부분을 살짝 올려 시크한 눈매로 연출. 사진 트위터 @NCTsmtown지성: 어두운 브라운 계열 섀도우로 전체적으로 음영을 넣고 아이라인은 꼬리 부분만 살짝 빼준 후 언더는 골드 브라운 느낌으로 연결해서 너무 다크한 느낌이 들지 않게 연출. 사진 트위터 @NCTsmtown쟈니: 카멜톤의 무펄 섀도우를 베이스로, 브라운 쉬머 섀도우로 쌍꺼풀 라인 음영으로, 언더 음영은 옐로우 컬러를 사용해 연출. 사진 트위터 @NCTsmtown헨드리: 살짝 톤 다운된 라이트한 핑크톤 무펄 섀도우를 주로 사용하고 눈매만 또렷해보이도록 속눈썹 사이사이 라인을 채운 후 애교살 부분만 쉬머한 베이지톤으로 마무리. 사진 트위터 @NCTsmtown
라인인 듯 라인 아닌 눈꼬리가 신기해요. 어떻게 연출하셨나요?
‘Work it’에서는 거의 아이섀도로만 눈매를 고양이처럼 끝을 올려 연출했어요. 아이라인뿐만 아니라 눈 밑, 삼각 존 부분을 연결해 위로 향하게 채웠죠. 아이라인은 거의 섀도만을 이용해 연출하는 편이에요. 
 
사진 트위터 @NCTsm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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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라인을 사용하는 멤버를 굳이 꼽자면 정우! 그래도 라인이 또렷하게 그려진 채로 마무리하진 않아요. 가이드라인을 잡는 것처럼 리퀴드 라이너로 눈꼬리를 올려 라인을 그린 후 그 위에 섀도로 덮어 자연스럽게 연출합니다. 섀도는 블랙도, 브라운도 아닌 진한 매트 제형을 사용해요. 겉으로 보기에는 브라운 같아 보이지만 살짝 붉은 기와 보라색이 섞여 있어 라인을 그렸을 때 그림자처럼 보이는 신기한 컬러죠. 회색이 도는 듯한 브라운, 블랙에 흰색을 몇 방울 섞은 듯한 컬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NCT 아이 메이크업은 항상 입체적인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시머한 제형의 아이섀도 활용을 잘하시기 때문인가요?
평소 시머와 매트 아이섀도 모두 즐겨 사용하는 편입니다. ‘Work it’에서는 전반적으로 시머한 섀도를 많이 활용했지만, 보통은 각 멤버 느낌에 맞는 질감의 섀도를 골라 사용해요. 시머한 섀도를 베이스로 깔고 매트한 섀도로 포인트를 주거나 혹은 그 반대의 방법으로 연출하기도 하죠. 눈의 전체적인 음영을 고려해 언더와 눈꼬리, 눈두덩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디자인하는 편입니다.
 
입체적인 아이 메이크업 연출을 위해서 제가 신경 쓰는 요소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블렌딩’! 
아이 메이크업 과정마다 아무것도 발라져 있지 않은 깨끗한 메이크업 브러시로 아이섀도를 블렌딩하고 또 블렌딩해요.
 
 
‘Work it’ 정우 메이크업처럼 ‘Make a wish’에서 글리터 파츠로 포인트 준 메이크업은 어떻게 연출했나요?
도영은 눈꼬리 쪽이나 동공 밑에 작은 사이즈 두 개를 가로로 연달아 붙이거나 큰 것 하나, 작은 것 하나씩 연출할 때도 있었습니다. 정우는 눈썹 끝부분 밑쪽에 작은 큐빅 3개를 연달아 붙여 포인트 주었고 스와로브스키 큐빅을 사용해 더욱 반짝일 수 있게 했어요.
 
태용은 앞서 설명한 멤버들보다 훨씬 화려하게 연출했는데요, 굵은 글리터를 오른쪽 눈 밑에 눈물 효과처럼 연출하고 그 끝부분에 두 가지 사이즈의 큐빅을 붙였어요. 태용이 127 멤버 중에서도 화려한 메이크업을 잘 소화하는 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이 글리터 룩은 태용과 직접 상의해가며 만들었던 룩이었답니다. 
 
평소에도 (메이크업에 대해 잘 안다기보다는)새로운 걸 도전하고 시도해보는 걸 좋아해서 대략 이번엔 어떤 컬러를 사용해보고 싶다, 어떤 느낌을 해보고 싶다며 자주 제안을 하는 멤버예요.
 
사진 트위터 @NCTsmtown

사진 트위터 @NCTsmtown

 
일반 아이 메이크업과 달리 특별히 더 신경 써서 연출하는 부분이 있다면?
우선 무대에서 춤을 추면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고정력이 아주 중요해요. 때문에 베이스 메이크업의 경우, 워터프루프 제형의 파운데이션을 주로 사용합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가 건조해질 수도 있어서 촉촉한 파운데이션과 섞어 연출하는 편이에요. 아이 메이크업도 땀이나 눈가 유분에 번지지 않게 ‘아이 프라이머’를 필수로 바릅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가장 중요한 건 ‘블렌딩’이에요. 시간과 공을 들여 아이섀도를 펴 바르고 경계를 자연스럽게 없애면서 블렌딩하면 밀착력이 자연스레 높아져 따로 메이크업 픽서를 뿌리지 않아도 번지지 않아요.
 
이렇게 아이 프라이머 + 완벽한 블렌딩 조합이면 콘서트 3시간도 거뜬히 버틸 수 있어요!
 
 
인원이 많아 더 중점을 둔 부분이나 어려웠던 점이 있나요?
인원은 많지만 각 곡의 컨셉에 맞게 멤버 유닛이 만들어지는 만큼 다양한 컨셉을 시도해볼 수 있고 다들 헤어, 메이크업 소화력이 너무 좋아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멤버가 원하는 포인트와 제가 봤을 때 잘 어울릴 것 같은 포인트들을 잘 섞어서 항상 최대한 멋있는 모습으로 무대에 설 수 있게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예쁘게 지켜봐주세요 😊
 
 
*뷰파인더 Beau-Finder
아이돌부터 드라마 배우, 내가 찾던 셀럽의 ‘그 룩’! 실제 담당 메이크업/헤어 아티스트에게 직접 질문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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