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요즘 입술 메이크업은 이렇게 해요

'자체 발광' 헤일로 립을 아시나요?

프로필 by 강서윤 2026.02.19

최근 내로라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SNS 피드에서 미묘하게 달라진 기류를 눈치채셨나요? 입술에 주목해 주세요.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 본 사람은 없다는 오버립, 그 공식이 예전과는 살짝 달라졌습니다. 립라이너만으로 입술 면적을 확장하던 1차원적인 시대는 지났죠. 지금 가장 트렌디한 입술의 이름은 바로, ‘헤일로 립(Halo Lips)’!


@maryphil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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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립, 대체 뭘까요?

이름 그대로 입술에 ‘후광(Halo)’이 비치는 듯한 착시를 주는 테크닉입니다. 이미 니나 박, 케이티 제인 휴스, 메리 필립스를 비롯한 톱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애용하는 치트키로 자리 잡았습니다. 세포라의EME 프로팀 아티나이오아니두(Athina Ioannidou)의 비유를 빌리자면, “90년대 유행했던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 립과 한국식 그러데이션 립이 결합된 느낌”이죠. K-뷰티에 익숙한 우리에겐 꽤나 반가운 소식입니다.


@nina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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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apark

@nina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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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는 간단합니다. 입술 외곽은 쉐딩을 하듯 매트하거나 어두운 립라이너를 그려 자연스럽게 블렌딩하고, 중앙에는 밝은 글로스를 얹어 광채를 더해주는 것. 입술 가장자리는 그림자 효과를 줘 아웃라인을 은은하게 확장시키고, 입술 중앙은 빛에 따라 반짝이도록 해 도톰해 보이도록 시각적인 대비를 주는 방식이죠.


@misha212

@misha212


어떻게 연출할까요?

필터를 씌운 듯 인위적인 메이크업에서 벗어나 힘을 툭 뺀 ‘애포트리스(Effortless)’ 뷰티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웜 핑크나 모브 컬러를 활용해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nina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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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al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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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브라이트닝 컨실러를 입술 주변에 콕콕 찍어 깨끗한 도화지를 만듭니다. 입술 외곽선(본래의 핑크빛 입술이 아닌, 그 바깥의 확장할 부분)을 따라 립라이너로 확장한 뒤 브러시로 블렌딩하거나 크림 브론저를 묻힌 브러시로 가볍게 그림자를 넣어줍니다. 본인의 입술 컬러와 비슷한 계열의 컬러 립스틱을 입술 중앙에 톡톡 얹은 뒤 바깥쪽으로 블렌딩해 그라데이션을 만듭니다. 마지막, 화룡점정으로 립글로스나 하이라이터를 활용해 입술 중앙과 입술 산(큐피드 보우)에 하이라이터를 톡 찍어주면, 내 입술 같은오버립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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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Urmi Pandit
  • 사진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