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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외모는 거들 뿐_보라가이 #4

인성 하나로 게임 끝, 성격 좋은 거로는 상대가 누구라도 무조건 이기는 ‘인성갑’계의 메이 웨더 강하늘. 외모마저 부족할 것 없이 매력적인, 안팎이 모조리 아름다운 남자 강하늘이 사랑스러운 이유.

프로필 by ELLE 2020.03.10
영화 <좋아해줘> 스틸

영화 <좋아해줘> 스틸

강하늘/ 영화배우
본명 김하늘  
혈액형 B형
출생1989년, 부산광역시
신체 181cm, 70kg
학력 중앙대학교 연극학
 
영화 <소녀괴담> 스틸

영화 <소녀괴담> 스틸

누군가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사람으로 디톡스할 기회를 준다면 기꺼이 선택할 남자 강하늘. 우울할 때마다 꺼내 보고 싶은 환기 최적화 미소로 소유욕을 자극하는 강하늘의 매력은 시간과 수평으로 직진하듯 끝이 없다.
 
영화 <쎄씨봉> 스틸

영화 <쎄씨봉> 스틸

강하늘의 얼굴을 살피다 보면 어느새 관상가로 빙의한다. 존재감 있게 솟은 안와(눈 구멍, 눈 주변)는 강인함, 부드럽게 그 위를 감싼 눈썹에서는 온화함, 윗입술이 아랫입술을 살짝 덮는 모양의 오동통한….엣헴 엣헴 신이나. 환하게 웃으며 치아 개수를 전체 공개하는 투명한 남자 강하늘. 미소 천사 강하늘의 함박웃음을 볼 때면 먼지 낀 듯 답답했던 눈과 귀가 뻥 뚫리는 느낌이랄까.
 
영화 <스물> 스틸

영화 <스물> 스틸

리액션 부자 강하늘이 토끼 눈을 하고 깜짝 놀라거나 단전에서 끌어올린 소리로 시원하게 웃을 때, 입술을 삐쭉 내민 채 ‘멍 때릴’ 까지, 사람이 이렇게 기분 좋은 청량함을 풍길 수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강하늘 영상 유튜브 라이브 캡처

@강하늘 영상 유튜브 라이브 캡처

'미담 제조기'로 통하는 강하늘의 인성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여러 차례 인증된 바 있다. 여기저기서 들여오는 건 오직 미담이요, ‘직찍’은 죄다 두 손 모아 팬들에게 미안해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몇 해 전 영접했던 강하늘에 대한 인상은 한밤중에도 빛이 날 듯 훤하게 잘생겼다는 것, 상당히 공손하고, 다정하며, 긍정적인 사람이었다.
 
영화 <좋아해줘> 스틸

영화 <좋아해줘> 스틸

또 결혼을 며칠 앞두고 있던 에디터 V도 강하늘을 인터뷰하다 특별한 선물을 받았는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강하늘이 인터뷰용 녹음기에 결혼 축하 메시지를 남겨 둔 것. 이 정도면 강하늘이 앉았다 일어난 자리엔 먼지 대신 미담이 떨어진다고 해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고등학교 동창인 배우 신혜선도 여태 강하늘의 찡그린 얼굴을 본 적 없다고 하니 더 말하면 입 아픈 수준일 듯.
 
영화<기억의 밤> 스틸

영화<기억의 밤> 스틸

마냥 착한 남친 같은 강하늘의 반전미는 작품마다 숨어 있다. 강하늘은 아직 자신이 배우로 불릴 자격이 없다지만 모든 캐릭터에게 생명력을 불어넣는 연기력을 갖추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2:8 가르마에 안경을 쓴 <미생>에서의 강하늘은 차가운 도시 남자 장백기 그 자체였다.
 
영화 <동주> 스틸

영화 <동주> 스틸

영화 <스물>에선 짠내 진동하는 경재, <동주>의 윤동주 시인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개인적으로는 제복 판타지 실현에 애 써준 <청년경찰> 속 강하늘에게 스페셜 땡스 투!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스틸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스틸

잘 끓인 누룽지탕처럼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한 <동백꽃 필 무렵>의 용식이를 봤을 땐 강하늘의 고향이 부산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드라마가 끝난 지 세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순수한 촌므파탈 용식이를 여행하는 중으로 아마 정신이 현실로 복귀하는 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할 듯하다.
 
 
*본격 입덕 권장 시리즈! 지금 당장 알고 싶은 남자에 대한 매력 탐구서, 김퍼플의 '보라가이'는 매주 화요일에 업데이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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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김퍼플
  • 사진 각 영화 및 드라마 스틸컷 강하늘 유튜브 라이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