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왔던 흥을 맘껏 터뜨릴 뮤직 페스티벌. SNS에 올릴 인생 샷도 찍어야 하고, 땀과 피지로 범벅된 얼굴도 사수해야 한다. 레드, 옐로, 그린, 블루 등 긍정의 기운이 샘솟는 비비드한 컬러플 아이 메이크업이면 ‘인싸’ 되는 건 시간문제. 펜슬 아이라이너를 툭툭 규칙 없이 눈두덩에 찍어주거나 아이섀도로 눈썹 전체를 물들여보자. 패션위크 런웨이 모델처럼, 뷰튜버들처럼 과감하게 말이다. 얼굴에 블링블링한 글리터를 올려 ‘인간 키라키라’가 되거나 허전한 팔다리에 1회용 타투 스티커를 붙여도 굿. 중간중간 미스트를 뿌리는 척하며 얼굴에 픽서를 뿌려주면 유분이 흡수되면서 메이크업이 고정된다. 픽서 대신 투명 파우더를 챙겨 땀이 맺힌 콧잔등이나 떡 진 앞머리를 살짝 두드리는 방법도 있다. 쿵짝쿵짝, 리듬에 맞춰 풋춰 핸즈 업! ‘겨터파크’ 개장을 예방해 줄 데오도란트는 주변 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에티켓임을 명심.
눌린 앞머리와 기름진 얼굴에 톡톡!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피니쉬 세팅 팩트, 1만6천원, Too Cool For School.
클레이와 티 트리 성분이 땀과 냄새를 제거하는 데오도란트는 프레션 업, 1만9천원, Farmacy.
세팅 막을 형성해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해 주는 오일 컷 픽서, 1만9천원, Espoir.
하트, 체리, 별 등 깜찍한 미니 사이즈의 스티커는 체육대회 에디션 페이스 글리터 스티커, 4천5백원, Innisfree.
비비드한 컬러의 아이라이너는 콜 꾸뛰르 워터프루프, 09 탠저린, 10 아주르, 각 3만원, Givenchy Beau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