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감독 자격 갖춘 안정환이 막상 감독 제안은 사양하는 배경
최근 한국대학축구연맹 총괄 디렉터를 맡은 안정환은 국가대표 감독이 가능한 'P급 지도자' 자격증 보유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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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던 안정환이 지난해 한국대학축구연맹(KUFC) 총괄 디렉터로 선임됐을 때, 축구계는 떠들썩했습니다. 그가 본격적으로 축구 지도자, 혹은 행정가의 길을 걷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죠. 당시 안정환은 연맹의 운영, 전략, 브랜딩, 홍보 등 업무 전반을 총괄하며 대학축구 리브랜딩과 엘리트 선수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도 전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안정환
또 안정환은 'P급' 지도자 자격증도 보유 중입니다. 이 라이선스는 가장 상위의 축구 지도자 등급으로, K리그와 국가대표팀 감독 역임이 가능합니다. 자격을 취득하려면 각종 연수와 시험, 경력이 필수입니다. 안정환도 약 10년에 걸친 노력 끝에 딴 라이선스예요.
하지만 그는 적어도 당분간 프로 축구 팀이나 국가대표팀 감독을 할 생각이 없다고 말합니다. 안정환은 1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프로 구단의 오퍼는 감독 교체 시기가 되면 오는데 늘 '죄송합니다'라고 한다"고 밝혔어요. 그는 "아직 (감독을 맡을) 준비도 안 돼 있다"며 "만약 지도자 쪽으로 가게 되면 제 것 다 버리고, 목숨 걸고 해야 한다"며 완벽주의자적 면모를 내비쳤습니다. 감독이 된다면 평생 해 온 축구를 두고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을 것 같다면서요. 더불어 "(감독으로서) 하나 잘못하면 나락 가는 것"이라며 "명장이든 초짜 감독이든 세 경기 지면 잘린다"고 솔직한 마음도 털어놨습니다.
다만 KUFC 총괄 디렉터를 맡은 것에 대해서는 "(대학 축구를 하던) 학생들은 졸업 후 프로가 되기 어렵다"며 "그래서 '유니브 프로(UNIV PRO)'를 만들어서 국내에서 프로 활동을 할 수 없는 경우 동남아시아든 동유럽이 되었든 팀을 만들어 시합을 다니는 식으로 취업 기회를 주고자 시작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안정환
곧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해설을 준비하던 안정환은 이날 방송에서 대표팀 전력과 전망에 대해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여태까지 월드컵은 32개국이 출전했는데 (이번에) 48개국이 나왔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 가늠을 하기 어렵다"면서도 "개인적으로 다섯 경기 정도 했으면 좋겠다"며 16강 진출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습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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