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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부터 군 검사까지, 작품 속 군인 변신한 스타 3

박지훈 주연의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오는 5월 첫 방송 예정이다.

프로필 by 이인혜 2026.04.15

최근 K-군대물 콘텐츠가 단순한 병영 생활 묘사를 넘어, 특수 보직을 맡은 인물들의 서사에 집중하며 장르적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 과거 군대 소재의 작품들이 훈련소나 내무반에서의 에피소드, 혹은 전투 자체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최근에는 취사병, 군무 이탈 체포조(D.P.), 군검사 등 대중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보직을 전면에 내세우는 추세죠.



#01. 박지훈, 취사병으로 깜짝 변신


<취사병 전설이 되다> 스틸컷

<취사병 전설이 되다> 스틸컷


오는 5월 11일 tvN과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되는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부대 내 식당을 책임지는 '취사병'을 주인공으로 내세웁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역을 연기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박지훈이 주인공인 이등병 강성재 역을 맡았죠. 강성재는 "라면 끓일 수 있습니다"라는 한 마디로 취사병이 된 인물이에요. 그런데 식료품 창고에 들어선 후 마치 요리의 신이라도 들린 듯 남다른 요리 실력을 발휘해 이목을 끌게 되죠. 먹음직스러운 음식으로 부대원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요.


<취사병 전설이 되다> 스틸컷

<취사병 전설이 되다> 스틸컷


공개된 티저 및 스틸컷에서는 박지훈이 군기가 바짝 든 이등병의 모습과 요리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 대신 식칼, 탄띠 대신 앞치마"라는 문구처럼, 이 드라마는 훈련이나 전투가 아닌 '요리'라는 행위를 군대라는 특수 환경에 접목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환영합니다, 용사님 지금부터 요리사의 길을 시작합니다"라는 가상의 퀘스트 창은 마치 게임을 연상시켜 눈길을 끕니다.




#02. 탈영병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 정해인의 열연


넷플릭스 <D.P.>

넷플릭스 <D.P.>


넷플릭스 <D.P.> 시즌1~2는 탈영병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라는 보직을 대중에게 강렬하게 각인시킨 작품입니다. 정해인은 군무 이탈 체포조의 안준호 역을 맡아, 탈영병들의 다양한 사연을 마주하며 내적으로 깊이 갈등하는 모습을 밀도 있게 연기했죠. 또한, 한호열 역의 구교환과 끈끈한 전우애 케미를 선보여 호평을 얻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 <D.P.>

넷플릭스 <D.P.>


지난 2021년 공개된 시즌 1이 군대 내 부조리로 탈영에 이른 병사 개개인의 비극적인 사연에 집중했다면, 2023년 방영된 시즌 2에서는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사회에 대한 더욱 강도 높은 비판을 담아냈습니다. 이에 안준호 역의 정해인은 관련 인터뷰에서 "사건이 가벼워 보이지 않게끔 진심을 담아 연기했다"라고 밝히며, 작품이 가진 메시지에 대한 깊은 공감을 드러냈습니다.



#03. 군검사로 변신한 안보현 (ft.조보아)


<군검사 도베르만> 스틸컷

<군검사 도베르만> 스틸컷


지난 2022년 방송한 tvN <군검사 도베르만>은 군법정을 배경으로, '군검사'라는 특수 직책을 극의 중심에 세워 큰 화제였습니다. 줄거리 또한 신선했는데요.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이 복수를 목적으로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을 만나면서 점차 진짜 군검사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군검사 도베르만> 스틸컷

<군검사 도베르만> 스틸컷


안보현의 첫 타이틀롤 주연작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첫 타이틀롤이라 부담감도 컸다"면서도 "그 부담감마저 배우로서 더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그리고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이겨내려 노력했다"라고 밝혔어요. 참, 도배만이라는 캐릭터도 흥미로워요.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고 무조건 이기는 판을 만들어내는 저돌적인 성격 탓에 '도베르만'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특이한 인물이거든요. 안보현은 도배만 특유의 저돌적인 면모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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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티빙·넷플릭스·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