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의 창시자 전유성의 마지막을 함께 한 이들
고인은 25일 폐 기흉 악화로 숨을 거뒀다. 생전 고인과 추억을 나눈 이들의 애도가 이어지는 중이다.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코미디언 전유성이 향년 76세로 별세했습니다. 25일 오후 9시 5분 전북대병원에서, 폐기흉 증세 악화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연명 치료를 거부한 채 가족과 대화를 나누다 담담히 이별했습니다 .
고인을 향한 추모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경실은 인스타그램으로 "오빠 수고하셨어요, 오빠의 삶은 멋지고 장하셨어요, 이제 아프지 마시고 편안하게 잠드시길"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철은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고인을 언급하다 눈물을 쏟았는데요. 곧이어 전유성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 ‘개그콘서트’를 같이 했었고, 신인인 저에게 책 세 권을 사주셨던 선배님"이라고 그를 그리워했습니다. 그러면서 "작년에 찾아뵙긴 했었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그런 아침이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영철의 파워 FM
이외에도 가수 양희은과 방송인 박준형, 조세호 등 수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그를 향한 추모글을 남기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유성의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집니다. 빈소는 26일 현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1호실에 마련돼 있으며 발인은 28일 오전 8시 엄수됩니다. 장지는 고인이 생전 머물렀던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 수목장이라고 하네요.
전유성은 1969년 TBC예능 <쑈쑈쑈> 방송작가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방송작가 겸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며 특유의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죠. 코미디 극단 등을 운영하며 박휘순, 신봉선 등 수많은 후배들을 길러내며 '개그계 대부'로도 불렸습니다.
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각 인스타그램
엘르 비디오
엘르와 만난 스타들의 더 많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