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로맨스부터 스릴러까지, 2024 하반기 드라마 미리보기

로코 VS 장르물, 당신의 선택은?

프로필 by 전혜윰 2024.07.17

JTBC <굿보이>

<굿보이>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서 경찰이 된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수사물입니다. 전직 복싱 선수, 현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를 연기하는 박보검은 최근 라디오에 출연해 복싱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죠. 그와 함께 올림픽 특채로 경찰이 된 사격 선수 출신 지한나 역은 김소현이 맡았습니다. 규칙이 중요했던 경기장을 떠난 이들은 비양심과 반칙이 만연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JTBC <조립식 가족>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남매처럼 어린 시절을 보낸 김산하(황인엽), 윤주원(정채연), 강해준(배현성). 10년간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간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 <조립식 가족>은 중국 후난위성TV 드라마 <이가인지명> 원작으로 합니다. 최근 촬영을 모두 마치고 올가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tvN <정년이>

김태리를 비롯해 신예은, 라미란, 문소리, 정은채, 김윤혜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배우들이 여성 소리꾼들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동명이 웹툰을 원작으로 한 <정년이>는 한국전쟁 직후 소리 재능을 타고난 소녀 윤정년(김태리)의 여성 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예요. 모든 배역을 여성 배우가 연기하는 민족 음악극 중 하나인 여성 국극의 매력에 빠져볼까요.

SBS <열혈사제2>

‘구담어벤져스’ 카톨릭 사제 김해일과 검사 박경선(이하늬), 형사 구대영(김성균)의 공조를 그린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은 <열혈사제>가 시즌 2로 돌아옵니다. 지난 5월 김남길은 SNS에 드라마 촬영 시작을 암시하는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했는데요. 시즌 2에서는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한 ‘구담어벤져스’의 이야기를 그리며, 비비가 부산 마약팀 형사 구자영으로 합류했습니다.

tvN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와 김영대가 부부로 만납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가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 주기 싫어서 그녀의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손님과 편의점 알바생으로 마주친 두 사람이 부부가 된 사연이 궁금하다면? 여기에 이들과 인연이 있는 이상이, 한지현이 함께 출연하여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백설 공주에게 죽음을 >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전과자가 된 고정우(변요한)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물입니다. 넬레 노이하우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변영주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지난 4월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습니다.

ENA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이 또 한번 1인 2역에 도전합니다. 그는 14년 차 무명 아나운서 주은호와초긍정 마인드로 살아가는 주혜리 역을 맡았는데요. 주혜리는 스타 아나운서이자 오랜 연인 정현오(이진욱)와의 결별로 인해 해리성 인격장애를 앓게 되면서 발현된 또 다른 인격이에요. 최근 장르물에서 활약을 보인 이진욱이 오랜만에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높입니다.

KBS2 <완벽한 가족>

KBS2의 수목드라마가 2년 만에 부활합니다.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살인 사건에 휘말린 딸 최선희(박주현)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이야기예요. JTBC <스카이 캐슬>에 이어 부부로 재회한 김병철과 윤세아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일 <완벽한 가족>은 8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SBS <지옥에서 온 판사>

<굿파트너>의 후속으로 방영될 <지옥에서 온 판사>! 판사 강빛나(박신혜)의 정체는 타인을 죽음에 이르게 했음에도 반성하지 않는 사람들을 지옥으로 보내는 임무를 완수하기에 온 ‘악마’인데요. 그가 인정이 넘치는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함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로맨스 판타지물입니다.

tvN <우연일까?>

이 중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작품은 22일 방영을 시작하는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예요. 김소현과 채종협이 이홍주와 강후영으로 분해 열아홉과 스물아홉을 넘나드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를 선보입니다. JTBC <뷰티 인사이드>, tvN <또 오해영> 등 다시 정주행하고 싶은 로맨스 드라마를 연출한 송현욱 감독의 작품이라 더욱 눈길이 가네요.

Credit

  • 어시스턴트 에디터 전혜윰
  • 사진・영상 각 방송사 및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