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 DECOR

립밤 vs 핸드크림, 일할 때 손이 가는 아이템? #취향의발견_4

<엘르 데코> 독자들이 직접 투표했습니다.

프로필 by 차민주 2024.02.07
일을 할 때 어떤 아이템에 자꾸 손이 가나요?
 
<엘르 데코> 인스타그램 팔로워에게 물었습니다. 76%가 립밤을, 24%가 핸드크림을 선택했네요.
 
더 많은 선택을 받은 립밤은 사무실이나 개인 작업실에서 항상 찾아볼 수 있는 제품이에요. 공기가 건조할 때 입술에 살짝 발라주면 촉촉함이 기분 좋게 스며들거든요. 바르는 즐거움을 넘어,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립밤들이 있습니다. 일하는 공간에서도 니치한 취향을 드러내고 싶은 독자를 위해, 힙한 디자인의 립밤 6선을 소개합니다.
 
 

불리 1803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 줄여서 불리로 더 유명한 이 프랑스 브랜드는 불리 고유의 디자인을 립밤에까지 확장합니다. 천연 재료로만 만들어진 립밤 봄 데 뮤제가 고급스러운 각진 케이스에 담겨 있으니까요. 쨍한 컬러부터 부드러운 파스텔 톤까지, 겉면 색깔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이니셜 각인까지 가능하답니다. 가격은 5만 2천 원.
 

탬버린즈

달걀처럼 생긴 립밤도 있습니다. 항상 틀을 깨는 사고로 놀라움을 주는 탬버린즈의 립 제품 에그 립밤이 바로 그것이죠. 손바닥에 착 잡히는 그립감은 물론, 어디에 놔도 세련되게 어울리는 타원형 디자인. 가격은 2만 8천9백 원.
 

수아비나

스페인의 약사가 만든 140년 전통 브랜드 수아비나는 스페인어로 매우 부드럽다는 뜻입니다. 갈라지는 농부의 입술을 위해 만든 연고로 시작해 이제는 보습력 강한 립밤을 만드는 수아비나. 믿고 보습력에 더해 ‘순함’을 상징하는 동그란 디자인으로 책상 위 귀여움을 더해줄 아이템 올레아 립밤을 메모해 보세요. 가격은 1만 2천 원.
 

바이레도

젠더리스한 디자인으로 이목을 끄는 제품도 있어요. 바로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의 플레이버드 립밤 리미티드 에디션. 버들이 고개를 숙인 듯 미세한 곡선이 매력적이에요. 파스텔 톤을 머금은 메탈 재질 립밤이 있는 테이블은 힙할 수 밖에 없죠. 립밤에 바이레도다운 독특한 향까지 더해졌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가격은 6만 9천 원.
 

호텔도슨

애프터눈 티를 립밤에 담아낸 브랜드도 있습니다. 호텔리슨의 블랜딩 립밤은 귀부인들의 오후 티타임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버터 크림, 까라멜 블랙티, 라즈베리 그린티, 피그 블랙티 향 라인이 있죠. 펄이 섞인 듯한 오묘한 금색 케이스는 고급스러운 커트러리를 연상시키네요. 가격은 1만 6천 원.
 
 

EOS

미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베이직 스킨케어 브랜드 EOS(Evolution of Smooth). 친환경 브랜드로 유명한 EOS가 캡슐 모양의 립밤을 만들었어요. 레몬색 케이스의 위아래를 잡고 돌려주면 바닐라 향이 리치하게 풍기는 바닐라 빈 립밤을 만날 수 있죠. 체리 바닐라, 허니 애플, 살구 등 여러 라인업 중 스윗 민트 향이 베스트셀러라고 하네요. 가격은 한화 약 만 원.
 
 
 
#취향의발견
- 언제? 매주 월요일
- 어디서? <엘르 데코>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
- 무엇을? 특정 상황에 주어진 두 개의 아이템 중 더 마음에 드는 물건에 취향껏 투표
- 그러면? 더 많은 독자 취향인 아이템을 소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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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차민주
  • 사진 각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