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 DECOR

다이어리 vs 파자마, 하루 마무리 아이템은? #취향의발견_1

<엘르 데코> 독자들이 직접 투표했습니다.

프로필 by 차민주 2024.01.17
하루를 정갈하게 마무리할 때, 어떤 아이템이 더 어울리나요?
 
 
<엘르 데코> 인스타그램 팔로워에게 물었습니다. 57%가 다이어리를, 43%가 파자마를 선택했네요.
  
더욱 많은 요청을 받은 다이어리는 많은 이들이 연초에 찾는 물건입니다. 바빴던 하루를 글자로 적어 내리다 보면 사건이 정리되기도, 감정이 되살아나기도 하는데요.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일기장을 덮고 나면 깨끗한 마음으로 잠들 수 있다는 것이죠. 2024년의 날마다 반듯하게 기록할 수 있는 다이어리 6선을 소개합니다.
 
 

수집서

처음 받아볼 때의 정성이 중요한 사람이라면 수집서의 다이어리를 추천해요. 곱게 싸인 포장 상단에 반짝이는 패턴 스티커를 떼면, 은박으로 가공된 다이어리가 나옵니다. 서랍장 모양의 겉면에 올해의 키워드를 적어볼 수도 있겠네요. 가격은 1만 8000원.
 
 

오필

복슬복슬한 다이어리 보신 적 있나요? ‘왓츠 인 마이 백’에 나올 법한 스타일리시한 제품을 찾는다면 오필의 페이크 퍼 다이어리를 추천해요. 보드라운 털을 쓰다듬으며 디자인 없는 백지에 자유로이 글과 그림을 써 내려갈 수 있습니다. 하루를 정리하고 나면 얻는 마음의 안정은 덤. 가격은 2만 5000원.
 
 

몰스킨

다이어리계의 클래식인 몰스킨. 평소 이 브랜드를 좋아하지만 약간의 변주를 주고 싶다면 가죽 커버 다이어리도 훌륭한 후보랍니다. 몰스킨만의 담백한 색감은 유지하되, 비건 레더 패턴으로 촉감에 재미를 더했죠. 가격은 6만 3000원.
 

미도리

‘다꾸’ 유튜버들에게 최근 각광받고 있는 미도리의 다이어리를 고려해 봐도 좋겠습니다. ‘3년 다이어리’의 내지는 세 칸으로 나누어져 있어 작년, 재작년의 생각도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2년 전의 고민이 생각보다 별 것이 아니었구나, 끄덕이다 보면 어느새 성장한 본인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가격은 4만 4000원.
 
 

호보니치

일기 쓰기가 습관으로 잡힌 분이라면 호보니치의 다이어리는 어떤가요? 호보니치는 5년을 기록하는 다이어리로 유명한데요. 왼쪽 페이지에는 일별로 있었던 일을 쓰는 칸이, 오른쪽 페이지는 모눈종이로 구성되어 있어요. 여러분만의 작은 책을 만들 기회네요. 가격은 7만 원.
 
 

백상점

책등의 디테일이 매력적인 백상점의 다이어리에는 ‘은’을 뜻하는 아그렌툼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표지 디자인에 집중하는 다른 다이어리와 다르게 책등의 디테일로 차별화를 꾀했어요. 온라인 편집숍 29cm에서 판매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죠. 또한 날짜 칸이 비어 있어, 원하는 날짜에만 적어도 공간을 빽빽하게 채울 수 있답니다. 심지어 100% 재생 펄프로 만들어져서 친환경적이기까지! 가격은 1만 4000원.
 
 
 
#취향의발견
- 언제? 매주 월요일
- 어디서? <엘르 데코>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
- 무엇을? 특정 상황에 주어진 두 개의 아이템 중 더 마음에 드는 물건에 취향껏 투표
- 그러면? 더 많은 독자 취향인 아이템을 소개할 예정

Credit

  • 에디터 차민주
  • 사진 각 공식 홈페이지/29cm/포인트 오브 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