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숨, 그리고 연결. 나이키가 서울에서 이야기한 진짜 웰니스
나만의 느낌을 찾는 여정. 나이키 웰 콜렉티브와 함께한 하루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요가 무브먼트를 통해 자신만의 느낌을 찾는 데에 집중한참가자들의 모습
“굳이 주변을 보지 마세요. 내 동작은 괜찮은지 누가 동작을 얼마나 잘 하는지, 다른 사람은 신경 쓰지 마세요. 그저 자신의 느낌을 찾으세요”
매트 위에 벌러덩 누워 요가 인스트럭터 아미라의 이야기를 들으며 깨달았습니다. ‘아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이 바로 이거였구나’라고요.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그저 지금 내 몸이 지금 편안한지, 내 마음은 어떤 상태이지만 집중하라는 어쩌면 뻔한 말이 이렇게 다정하게 들릴 줄은 예상하지 못했어요. 아마 그날 함께 바닥에 누워 있던 서른 명 남짓의 다른 여성들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 거라 상상합니다.

티아티스트 김담비가 준비한 차와 향으로 오감을 깨우며 진행된 서울 웰니스 데이
1월 31일, 북한산 자락에 자리한 선운각에서 ‘나이키 웰 콜렉티브((Nike well collective)’의 일환으로 ‘서울 웰니스 데이(Seoul wellness day)’ 행사가 열렸습니다. 모든 이들의 웰빙을 향한 여정을 응원하는 ‘나이키 웰 콜렉티브’는 전문 트레이너와 코치로 구성된 글로벌 커뮤니티를 통해 몸과 마음, 나아가 삶 전반에 걸친 가이드라인을 함께 제공하는 나이키의 새로운 비전입니다. 신체와 정신 전체를 아우르는 홀리스틱 피트니스의 여정에 공감한 사람들끼리의 느슨한 연대라고도 할 수 있겠죠. ‘더 많은 사람들이 몸을 움직이고, 자신의 신체로부터 좋은 느낌을 받고, 그것이 잘 사는 삶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글로벌 나이키 우먼스 VP 에이미 몬타뉴의 설명처럼 말이에요.
1967년 문을 연 선운각은 왕궁을 제외하면 현재 서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옥입니다. 특별한 기운으로 가득한 이곳에서 열린 서울 웰니스 데이는 휴식(Rest), 연결(Connection), 움직임(Movement), 마음 챙김(Mindfulness), 영양(Nutrition) 다섯가지 키워드로 구성됐는데요. 티 아티스트 김담비가 티와 스머지 스틱을 이용해 향기로 인도한 오프닝 세리모니의 순간부터 오늘의 여정이 근사할 것임을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연결을 주제로 진행된 토크 세션. 왼쪽부터 모니카, 김예림, 리정, 아미라
몸과 마음, 그리고 삶과 피트니스가 한데 이어지기를 바라는 만큼 ‘연결’은 나이키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모니카의 진행으로 요가 인스트럭터 아미라, 안무가 리정, 피겨 스케이터 김예림이 함께한 토크 세션 ‘연결’에서는 패널들의 경험과 고백을 들으며 지금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여성들과 연결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특히 자신만의 느낌을 찾도록 독려하는 ‘Find your feel’ 글로벌 캠페인 영상에도 함께한 리정은 “숨을 고르는 것이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하는데 정말로 큰 영향을 미친다. 한 숨 한 숨 내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으려고 한다. 숨 쉬듯이 자연스럽게 꿈꾸고, 꿈꾸듯이 숨을 쉬고 싶다. 그리고 나를 많이 칭찬하고 사랑하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아미라는 “체력단련 또한 오래 명상을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며 건강한 육체와 정신 건강을 챙기는 일이 떨어질 수 없는 일임을 강조했어요. 모니카 또한 “편안함과 스타일리시함. 나이키가 추구하는 것이 우리를 더 낫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결국 이 모든 건 인간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이며 나이키의 행보에 지지를 보냈죠.

무브먼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리정과 모니카
이제는 본격적으로 몸을 움직일 시간! 아미라 강사와 에이와 요가의 안내 아래 ‘움직임’ 세션이 시작됐습니다. 평소 같으면 맨 앞에 선 강사의 동작을 사람들 어깨 너머 따라하려 애쓰고, 혼자서만 옆사람과 동작이 다른 것은 아닌지, 지금 내 자세가 우스꽝스럽지는 않은지 신경을 잔뜩 세웠을 텐데 아미라 강사의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말라’는 말 덕분일까요. 그냥 지금 내 귀에 들리는 지시대로, 오직 작은 내 매트 위만 바라보며 나에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10만 명에 달하는 여성들의 신체를 스캔해 만들어낸 나이키 어패럴이 전시되어 있다
다운독, 플랭크, 나무 자세, 전사 자세 같이 익숙한 자세부터 하이런지, 사이드 플랭크 등의 고강도 자세까지 이어진 여정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덧 땀이 송글송글 흐르기 시작했는데요. 이 모든 동작을 소화하면서 또 하나 놀란 것은 나이키 의류의 편안한 착용감이었습니다. 처음 받아들였을 때부터 부드러운 소재 때문에 ‘착붙’인 느낌이었던 젠비 브라(Zenvy Bra)는 입고 있는 내내 압박감없이 편안하기 그지 없었어요.
동작을 할 때뿐 아니라 NTC의 호흡과 명상 가이드에 따라 싱잉볼 소리를 들으며 빠져 든 ‘마음 챙김’ 시간에도 마치 노브라로 누워있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들었죠. 평소 레깅스의 타이트한 느낌을 불편해서 레깅스보다는 팬츠 스타일 운동복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서울 웰니스 데이 참석을 위해 아침부터 하루 종일 레깅스를 착용하고 있었는데도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았어요. 오히려 인피나소프트 소재를 활요한 젠비 레깅스가 부드럽고 편안하게 내 움직임을 감싸준다는 포근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싱잉볼을 이용한 명상 시간으로 마음챙김까지 나선 요가 인스트럭터 아미라.

입말음식에서 특별히 준비한 디너. 제철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한 맛을 더했다
이후에는 후각과 미식을 충족시키는 경험이 이어졌어요. 김담비 아티스트와 함께 나만을 위한 스머지 스틱을 만들고, 우리나라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입말음식’에서 차린 요리를 맛봤죠. 그렇게 조금 일찍 해가 지는 북한산 길을 따라 내려오는 길은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한달을 잘 살아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으로 가득했습니다. 몸을 움직인 이후에 찾아오는 명상의 시간이 내게 미치는 긍정적인 에너지, 그 힘을 실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앞으로도 계속될 나이키 웰 컬렉티브의 여정이 우리 각자의 일상에 함께 놓이길 바라며.
Credit
- 에디터 이마루
- 사진 나이키
엘르 비디오
엘르와 만난 스타들의 더 많은 이야기.
이 기사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엘르의 최신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