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 DECOR
가장 친근한 곳에서 시작된 안지용의 조형세계 #데코데코
빛나는 호기심과 열정으로 <데코·데코 Décor·Décor: 리빙룸 아케이드>와 함께 주거 미학을 탐구한 18명의 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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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안지용을 대변하는 작품
가장 아래에 사람이, 그 위에는 다양한 동물이 층층이 올라간 모습의 철제 오브제 ‘함께’. 동물과 사람은 공존하지만 가장 큰 책임은 사람에게 있음을 말하고 싶었다. 산과 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동식물 그리고 곤충들과 감정을 교류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표현하기 위해 가장 친근한 강아지와 고양이의 형상으로 대중이 내 작품에 익숙해지도록 했다.

‘토템’
<엘르 데코>와 함께하는 전시
<데코·데코: 리빙룸 아케이드>에서는 조금 위트 있는 형태의 강아지들을 선보인다. 다양한 포즈와 형태의 동물을 통해 즐거움을 주고 싶다. 공간을 무한대로 확장되는 이번 전시에서 만나는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
당신의 작품으로 이뤄진 방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정신없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한 사람. 내 작품으로 이뤄진 방에서 다양한 동물과 함께 자신을 찾아 사랑과 행복으로 치유하고, 온전해지는 교감을 경험하면 좋겠다.

‘토끼 & 사람’
당신이 경험한 가장 놀라운 공간
매우 큰 전시공간 한가운데에 <해리 포터>에나 나올 법한 긴 테이블이 놓여 있었다. 죽은 사람들이 천국과 지옥으로 가기 전에 스쳐 지나가는 방이라고 했다.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질문지가 놓여 있었고, 벽에는 사람들이 작성한 질문이 빼곡히 붙어 있었다. 나뿐 아니라 주변으로 관심이 확장되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당신이 생각하는 리빙룸이란
다음을 준비하는 생각의 공간이자 고민의 공간. 1년에 300일 정도 소파에서 잠들기 때문에 충전의 방이기도 하다.

‘친구들’
작품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친 인물
브랑쿠시, 마크 로스코같이 고요하면서도 압도적인 에너지의 작품을 만드는 작가가 되고 싶었다. 소재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스트리트 아트 작가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들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목재나 금속, 플라스틱 등 여러 물성의 재료를 사용하고 페인팅도 함께한다.
작업을 통해 완성하고 싶은 이야기
자연과 사람의 공존. 조화롭게 사는 세상. 내 작품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순수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가구의 조합’
삶과 예술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
많은 작업량과 다양한 시도. 수많은 실패와 수정.

‘달마시안’
삶을 담는 공간에 예술이 필요할까
어둡고 지저분한 공간일지라도 꽃 한 송이가 꽂혀 있다면? 그로 인해 공간 분위기가 반전된다. 나에게 예술이란 그런 꽃 같은 존재다.
안지용 인스타그램 @_aniyong_
Credit
- 에디터 이경진 / 윤정훈
- 아트 디자이너 김려은
- 디지털 디자이너 민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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