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타블로가 방탄소년단 RM과 슈가 덕분에 '초통령'에 등극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타블로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같은 에피소드를 들려줬는데요. RM과 슈가가 에픽하이 〈Fly〉를 듣고 꿈을 키웠다고 이야기해주고 신곡 홍보도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또한 “RM은 제 에세이 홍보까지 해줬다"라면서 "20년 함께한 멤버들은 홍보글도 안 올려준다. 슈가, RM이 에픽하이 제2, 3의 멤버”라고 센스 있는 감사 인사를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또한 이들의 응원 덕분에 이제는 초등학생들까지 에픽하이를 알아보게 됐다고 해요. 이와 관련해 타블로는 "“딸 하루 학교를 자주 간다”라고 에피소드를 추가로 들려주기도. 그는 이전까지는 초등학생들이 자신에게 다가오지 않았다면서 "얼마 전에 RM 노래에 참여했는데 그 노래가 나오고 나니 반응이 다르더라"며 몸소 느낀 변화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 가방을 들고 화장실 앞에 서 있었는데 남학생 두 명이 오더니 (나한테) 가방을 들어준다고 하더라. 왜 들어주나 싶었다”며 “왜 들어주냐고 물어봤더니 날 ‘리스펙’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