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훈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박성훈은 최근 종영한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에서 전재준 역으로 열연했는데요. 입체감 있는 악역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한 바 있어요. 극 중 일부 노출 연기도 있었는데 타고난 피지컬과 특유의 남성미가 빛을 발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관심이 이어지자 박성훈은 "몸을 노출하는 장면이 꽤 있어서 더 신경을 썼다"라고 말했습니다. 드라마 캐릭터 구현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인 박성훈, 그의 노력에는 드라마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섹시하되 느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하네요. 이와 관련해 박성훈은 "악역이라도 관능적인 면모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운동과 식단 관리를 열심히 했다"라고 전하기도. 촬영이 끝난 현재는 마음이 "무척 홀가분해져서 마음껏 먹고 지낸다"는 그의 모습이 한결 편안해 보이네요.
박성훈은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183cm라는 큰 키에 탄탄한 체형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 배우인데요. 그의 피지컬만 보자면 운동 마니아가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놀랍게도 실제로는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심지어 '눕기'가 취미라고 말할 정도로 인간적인 모습도 있는 편. 하지만 작품 배역을 위해서라면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 등 프로다운 면모도 갖추고 있는 스타죠. 예로 〈더 글로리〉에선 캐릭터 특유의 섹시미를 표현하기 위해 몸 만들기에 집중했다면, 앞서 출연했던 연극 〈유도소년〉에선 복싱선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복싱을 실제로 배웠다고 하네요. 그 결과 무대에서 날렵한 복싱 동작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제는 복싱이 '특기'로 자리 잡았다는 박성훈, 그는 좋은 반응이 이어지자 "실제 운동선수들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선수 '태'를 갖추려고 노력했다"며 겸손한 면모를 보인 바 있습니다. 그는 또 "복싱을 배우면서 '이게 과연 될까? 아무래도 안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는데 끝까지 하니까 되더라"면서 작품을 통해 생기와 활력을 되찾았다는 소감을 전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박성훈의 말처럼 실제로 복싱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데 탁월한 운동이에요. 훅과 잽 등 다양한 동작을 구사하는 과정에서 등부터 가슴, 어깨 근육까지 상체 근육이 골고루 사용되거든요. 또한, 하체 중심이 단단하게 잡혀있어야 제대로 된 동작이 나온다는 점에서 하체 중심 코어 근육도 강화할 수 있죠. 상대와 겨루는 스포츠인 특성상 순발력과 집중력, 자신감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요. 샌드백을 타격하고 우렁차게 기합 소리를 내다 보면 스트레스도 절로 날아가는 것은 물론이고요. 또한 복싱에 앞서 줄넘기와 맨몸 운동 등으로 몸을 풀고 체력을 다지는데, 이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랍니다.
이처럼 작품을 위해서라면 운동선수 못지않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는 박성훈, 그는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탁월한 캐릭터 분석력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더 글로리〉가 끝난 현시점에선 넷플릭스 〈선산〉을 비롯해 드라마 〈남남〉, 〈유괴의 날〉 촬영 및 공개를 앞둔 상황이죠. 그의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를 봤을 때, 차기작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 또한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