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세의 집 Kieunse Home’ 유튜브 영상 캡처
기은세가 설레는 마음을 안고 파리의 생투앙 벼룩시장에 도착했어요. 파리 최대 규모의 빈티지 마켓인 만큼 유럽 전역에서 공수한 빈티지 아이템들이 가득한 곳이에요. 세월의 흐름이 더해져 더 가치 있는 가구와 소품을 보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기은세를 따라 벼룩시장 나들이 떠나볼까요?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벽난로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숍입니다. 화려한 대리석으로 만든 고풍스러운 벽난로부터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앤티크한 벽난로까지, 국내에선 보기 드문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벼룩시장 골목을 따라 즐비한 길거리 매대엔 앤티크한 실버 커트러리 아이템들이 넘쳐나요. 클래식한 접시와 와인잔, 아기자기한 주방 소품 등 식탁의 완성도를 높여줄 테이블웨어가 구매 욕구를 자극합니다.
감각 있는 인테리어의 키 포인트는 바로 월 데코라고 말하는 기은세. 빈티지한 감성이 돋보이는 아트 포스터는 물론, 앤틱하고 유니크한 프레임의 거울을 꼼꼼하게 살펴보았어요.
마음에 드는 러그를 발견하고 기은세의 발걸음이 멈췄어요. 한국에선 찾기 힘든 독특한 패턴의 러그가 사이즈별로 쌓여있는데요, 거실이나 현관 등 공간의 목적에 따라 구분되게 사용하고 싶다고 하네요.
빈티지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순서! 기은세는 생투앙 벼룩시장을 찾을 때마다 빈티지 주얼리 숍을 꼭 방문한다고 해요. 두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화려한 액세서리와 명품 브랜드의 오리지널 빈티지 주얼리를 득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예요.
빈티지 가구 애호가에겐 이곳은 마치 천국! 미드센추리 시대에 탄생한 오리지널 가구와 조명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보관 상태와 빈티지 연도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에요. 달라질 집안 풍경을 상상하며 플로어 스탠드와 스툴 앞에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기은세를 따라 빈티지 가구들을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