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공간의 씬 스틸러들 ③ 아파트먼트풀
‘아파트먼트풀’은 경험을 채우며 진정한 취향과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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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LL OF APARTMENTFULL
」
전시를 마친 뒤 하얗게 비어 있는 아파트먼트풀의 쇼룸. 층과 층을 잇는 하늘색 유선형 계단은 이곳의 큰 축이다.

모던하고 간결하게 정리된 아파트먼트풀의 로고와 간판.
그동안은 반드시 구매를 해야 빈티지 가구를 소유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그 전에 렌털과 전시로 세상의 다양한 가구를 충분히 경험해 보는 게 반드시 필요해요. 빈티지 가구에 막 관심이 생겼는데 유행이라고 해서 값비싼 아트 피스를 덜컥 사는 건 좀 무모하잖아요. 많은 것을 체험해야 좋아하는 디자인도 알게 되고, 후회 없는 구매로 이어질 수 있죠.

성수동에 자리한 이아영 · 김성민 대표의 수장고에는 귀한 디자인 피스들이 보관돼 있다.

한스 벨먼의 GA 체어도 보인다. 저마다 다른 형태와 모습의 매력이 있는 빈티지 가구와 소품들.

테이블 위에 파비오 렌치 디자인의 포커스 램프, 조 콜롬보 디자인의 스파이더 테이블 램프 등 빈티지 조명들이 놓여 있다.
팬데믹 기간에 수많은 빈티지 가구가 판매됐어요. 그만큼 가구를 되파는 2차 마켓에 대한 수요가 생긴 셈이죠. 하지만 개인과 개인이 거래하며 정작 중요한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부분은 뒷전이 돼버렸어요. 저희는 그 중간에서 정품 확인과 상품 체크 등 제품 정보를 명확히 하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빈티지 가구의 올바른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강렬한 옐로 컬러가 빛나는 몰테니앤씨의 오피스 데스크와 체어 세트.
모양과 형태, 흔적까지 똑같은 빈티지 가구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거든요. 나만이 소유할 수 있는 ‘원 & 온리’를 원하는 심리가 가구에도 적용됐다고 생각해요. ‘나의 취향이 담긴 단 하나의 빈티지’를 발견한다고 생각하면 그 과정이 조금 더 재미있을 거예요.

곧고 견고한 느낌이 충만한 마틴 비서의 푸른빛 데이베드.

도무스 아카데미 설립자인 안드레아 브란치 디자인의 그리티 북셸프.

조마인 바우만이 디자인한 룸 디바인더와 알바 알토의 아르텍 가구 사이에 앉은 김성민 대표.
Credit
- 컨트리뷰팅 에디터 정윤주
- 사진 이주연
- 디자인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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