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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스톰 쉐도우가 연기하는 사극에 집중할 수 있을까 의문이 앞섰다면 어서 빨리 접길 바란다. 이병헌이 날이 선 살벌한 광해와 천민 하선로 완벽한 1인 2역을 연기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개봉 3일만에 입소문을 타고 200만 고지를 앞두고 있기 때문. 동갑내기 연기파 배우 류승룡의 내조(?) 역시 탄탄한 구성을 더했고 더없이 아름다운 중전 한효주는 바라만 봐도 힐링 효과를 노려볼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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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율 돋는 그 장면 ”고개를 들거라” 적막함을 깨는 광해의 한 마디. 그에 대면한 채 어쩔 줄 몰라 하는 하선. 하지만 광해가 등을 돌리는 순간 목소리를 똑같이 모사하며 광해의 눈동자를 무표정하게 바라본다. 역시 이병헌! <악마를 보았다>의 소름 끼치는 그의 연기를 다시금 맛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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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에 대적할 헐리우드 영화, <테이큰2>.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 <테이큰>의 성공 신화를 또 다시 갈아 치울 작전이다. 이번엔 전처와 함께 리암 니슨이 납치당한다. 가까스로 빠져 나온 그의 딸이 그를 구출할 예정. 가만히 있을 리암 니슨은 아니지만 서도 꽤 반전 있는 전개가 될 듯. 복면에 가려진 채 어디론가 끌려가며 오직 소리에만 의존해 탈출하는 모습은 리암 니슨의 전생이나 선천적 천재성이 의심되는 장면이다. 피아노 천재도 울고 갈 절대 음감이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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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율 돋는 그 장면 “내 말 잘 들어. 엄마와 내가 납치가 될 거야” 극악무도한 인신매매 일당에게 납치 되기 직전, 자신의 딸에게 전화하는 리암 니슨. 전작에서 납치될 당시 딸과의 마지막 통화 장면을 연상시키는 매개 장면으로 본격적인 액션의 서막을 알리는 대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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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신고보다 대한민국 치솟는 물가상승이 더 무서운 생활형 간첩들에게 떨어진 암살지령. ‘간첩’이란 다소 무거운 영화 소재를 코믹하게 그려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기 본좌로 꼽히는 배우들이 연기하는 5명의 캐릭터마다 나열된 깨알 같은 정보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추석엔 역시 코미디! 라는 나름의 원칙이 있다면 그들의 간첩질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드라마 <아이리스>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대규모 차량 폭파장면을 준비해 스펙터클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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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율 돋는 그 장면 ”내 가족이 잘못되면, 남이건 북이건 다 죽여버리겠어” 남과북의 이념차이를 넘어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가장인 김과장의 애틋한 부성애를 느낄 수 있는 장면. 노래의 클라이맥스 같은 반전을 선사하는 그의 눈빛 연기가 압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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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홀릴 진정한 짐승남이 나타났다. 살아 있는 곰인형 테드! 순진함을 이르는 ‘곰탱이’도 이젠 옛말이다. 외모에 어울리지 않은 음담패설과 욕설을 일삼고 여자 꼬시기, 음주가무가 취미인 테드로부터 내 남친을 사수하며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마초 기질 다분한 곰인형은 까무러칠 정도로 웃기고 자연스럽다(아마 개봉 후 브라우니 버금가는 인기를 끌 듯). 마크 월버그의 자연스럽고 능청맞은 연기도 연기지만 자연스러운 테드의 연기를 위한 CG 효과도 한 몫! 영화를 본 후 테드 같은 친구가 있었음 하는 충동에 자신도 모르게 기도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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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율 돋는 그 장면 ”알았어. 미안, 거기까지”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마트의 점원과 사내 연애만의 혜택을 누리며 무한 애정을 표현하던 테드. 자신도 모르게 성적 욕구를 주체하지 못하고 검은 속내를 비추고 말았다. 가격 표시기에 대고 보기 망측한(?) 사생활을 비춘 것. 얼마나 리얼한지는 영상으로 확인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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