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리단길에 간판 없이 들어선 작은 파스타 집 '논드라이'. 가게 이름에 맞게 생면을 사용하는 이곳은 파스타는 물론 미트파이 맛집으로 소문이 났어요. 전 좌석 바 형태로 꾸려진 내부는 기존 이탈리안 레스토랑과는 다르게 힙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베샤멜 소스가 들어가 고소하고 담백한 미트파이와 매콤한 칠리소스로 만든 미트볼 파스타입니다. "네 맞습니다"라고 메뉴판에 간단히 표기된 카르보나라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맛이에요. 탱글탱글한 생면으로 만든 완벽한 파스타를 먹어보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주소 서울시 마포구 포은로 75
인스타그램 @nondry_seoul
망원동에 미국 감성이 느껴지는 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레트로한 외관과 간판은 지나가던 발걸음도 멈추게 합니다. 가게 안 빨간색 의자와 체스판 바닥의 조합은 곧장 미드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한쪽에는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루즈도어 원두로 내린 커피는 진한 향과 맛이 매력적입니다. 음료와 잘 어울리는 블루베리 바나나 머핀, 넛맥 도넛 등 디저트류도 알차게 준비돼 있습니다. 여행지에서의 낯설지만 편한 무드를 망리단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네요.
주소 서울시 마포구 포은로 50
인스타그램 @loosedoor
이미 합정에서 에스프레소 맛집으로 유명한 무슈부부커피스탠드가 2호점을 냈습니다. 망원 한강공원을 들리는 길에 발견할 수 있어 더 반가운 곳인데요. 아늑한 가게에 난 작은 창으로 커피를 받는 재미도 있답니다. 묵직한 에스프레소에 라임 슬러시가 들어간 카페 프로즌과 달달한 바닐라 크림이 올라간 크림 콘파나 등 에스프레소의 매력을 한껏 높여주는 메뉴를 선보여요. 게다가 모든 메뉴에 위스키를 추가할 수 있는 옵션까지. 커피 맛을 몰랐던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곳입니다. 테이크아웃 시 아메리카노와 라떼만 가능하다고 하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주소 서울시 마포구 망원로 13
인스타그램 @monsieurbubu.coffeest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