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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은 '문특', 쇼트트랙팀은 '라스'에 '아형'까지? 베이징 영웅들의 예능 스케줄.list

제일 바쁜 건 '꽉잡아윤기'.

프로필 by 라효진 2022.02.23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편파 판정, 도핑 스캔들, 악천후와 정제되지 않은 빙질 등 각종 이슈들 속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죠. 올림픽에 무관심했던 처음 분위기가 이내 바뀐 건 국가대표팀의 투혼 덕이었습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베이징 올림픽 폐막 이후 선수들을 향한 예능계 러브콜이 쏟아지는 이유입니다.
 
 
이번 올림픽의 최대 수혜자는 단연 곽윤기입니다. '스케이트 잘 타는 유튜버'라는 장난스런 애칭이 붙을 만큼 개인 유튜브를 통해 올림픽 선수촌과 현장을 조명하며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올림픽이 끝나고 제일 많은 예능에 나오는 선수도 곽윤기입니다.
 
 
먼저 그는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팀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 김동욱과 MBC <라디오스타>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섭니다. 각 선수들의 경기 비화는 물론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획득한 대표팀의 팀워크도 엿볼 수 있을 전망이죠.
 
 
곽윤기는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김아랑, 이유빈과 JTBC <아는 형님>에도 출연합니다. 또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2관왕인 박승희 해설위원과는 SBS <돌싱포맨>에 나오죠. 베이징에서는 가장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MBC <나 혼자 산다>를 꼽았고, 제작진 측도 곽윤기를 기다리겠다며 화답했는데요. 아쉽게도 곽윤기는 현재 혼자 살고 있지 않다네요.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로 올림픽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간략히 풀어 놓은 황대헌은 팀 단위로 등장할 <라디오스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이어 쇼트트랙 최민정과 SBS <집사부일체>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베이징에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고 성적인 5위로 경기를 마감한 차준환도 예능에 출격하는데요. 그가 선택한 프로그램은 SBS 웹 예능인 <문명특급>과 <유 퀴즈 온 더 블럭>입니다. 이미 전 세계 피겨 팬들 사이 '왕자님'이 된 차준환은 알고 보면 국가대표팀에서 가장 예능에 많이 얼굴을 비춘 인물인데요. 두 프로그램에서 그의 화려한 과거와 현재가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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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