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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청혼 유발자들! 도쿄 올림픽 훈남 스포츠 스타 ①_오상욱·이정후·진윤성

몰랐던 종목에도 관심이 절로 가는 스포츠맨들.

BY라효진2021.07.30
 

인스타그램 @@ohsu.o_o @hoohoohoo__ @jin_y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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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반환점을 돌고 있는 2020 도쿄 올림픽, 잠잠하게 흘러갈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밤낮 없이 함께 경기를 보며 달리게 되고 말았는데요. 한국 인기 종목에서 활약 중인 너무나 유명한 선수들도 있지만, 단 한 번도 메달권에 들어본 적 없던 분야를 개척 중인 숨은 보석들도 적지 않습니다.
 
마치 순정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 출중한 외모를 자랑한 선수들도 있습니다. 얼굴은 순정 만화인데 내용은 스포츠 만화니 몰입을 안 할 재간이 없죠. 네티즌들은 경기를 보며 청혼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내나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바로 단념하긴 하지만요. 너무나도 더운 한국을 더 뜨겁게 달군 '랜선 청혼 유발자'들을 만나 보세요.
 

남자 펜싱, 오상욱

 
인스타그램 @ohsu.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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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브르 세계 랭킹 1위의 오상욱은 키 192cm, 체중 84kg의 압도적 피지컬을 자랑합니다.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던 어느 날에는 모델 제의까지 받은 적이 있다는데요. 처음 펜싱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작았던 키가 갑자기 자라나며, 체격과 스피드를 동시에 갖춘 선수가 됐습니다. 2019년 헝가리에서 열린 펜싱 세계선수권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은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기대하게 했죠.
 
그런데 이번 올림픽에서, 오상욱은 오심 논란의 피해자가 됐습니다. 점수 담당자의 실수로 1점을 손해 보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죠. 세계 1위 선수의 8강 탈락은 이변이었지만, 동료 국가대표들과 함께한 사브르 단체전에선 당당히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실력과 멘탈은 물론이고 거침 없이 휘두르는 긴 팔과 보호구를 벗을 때마다 드러나는 얼굴은 많은 팬들의 랜선 청혼이 쇄도하는 이유입니다. 혹시나 하는 말에 말씀드리지만, 오상욱에게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 펜싱 국가대표 홍효진입니다.
 

야구 이정후

 
인스타그램 @hoohoohoo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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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인 이정후는 '바람의 손자'라고 불립니다. 여느 '스타 2세'들이 그렇듯, 그가 야구를 시작했을 땐 전설적 야구 스타인 아버지를 뛰어 넘을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그런 기대들은 종종 선수들의 발목을 잡기도 하죠. 그렇지만 이정후는 유전자의 힘을 뛰어 넘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타지 못한 신인왕을 고졸 프로 데뷔 1년차에 손에 넣은 그는 아버지가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듯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차가울 것 같은 외모와는 달리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이정후의 팬 서비스가 좋기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팬들이 없으면 야구 선수들도 없다'는 마음에서라는데요.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유혹하지 마'라는 차민기의 노래가 떠오르네요.
 

역도 진윤성 

 
인스타그램@@jin_y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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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중학생이던 진윤성은 전국소년체전 우수선수로 꼽히며 역도 인생을 열었습니다. 2016년 아시아 역도 선수권에서 동메달, 2019년 세계 역도 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에이스죠. 사재혁과 장미란이 은퇴한 후 나온 역도계 기대주입니다. 두 팔로 해도 다 못 안을 듯한 두꺼운 몸통에 그렇지 못한 미모로 '미남 역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주종목인 102kg급이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닌 탓에 109kg급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그는 8월3일 A조 경기를 치릅니다. 묵묵히 준비하고 있을 그가 입길에 오른 건 악명 높은 도쿄 올림픽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 때문이었어요. 내려앉은 침대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일주일만 버텨 달라"는 글을 적었는데, 이 게시물이 화제가 된 거죠. 체급 업그레이드와 숙소 문제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한계를 넘겠다는 마음으로 가득한 진윤성의 투혼을 응원합니다! (랜선 청혼 유발자들! 도쿄 올림픽 훈남 스포츠 스타②_허광희·정승원·정영식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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