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우식이 데뷔 이래 최초로 팬미팅을 열었습니다.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팬들을 직접 초대하지는 못했지만, 카카오TV를 통해 언택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는 어디서도 보기 힘든 초호화 라인업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최우식은 5일 카카오TV에서 언택트 팬미팅 '한 여름밤의 꿈'을 생방송으로 진행했습니다. 여기엔 '우가팸'으로 불리는 연예계 사모임 멤버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배우 박서준, 박형식, 가수 픽보이 등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함께 여행을 다니는 것은 물론 서로의 각종 대소사를 챙기는 모습을 SNS에 공개하는 등 훈훈한 우정을 자랑해 왔죠.
바쁜 스케줄에도 최우식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팬미팅 현장을 급습한 이들은 '찐친' 면모도 자랑했는데요. 혼자 팬미팅을 진행하게 되어 다소 긴장한 듯한 최우식을 바라보던 '우가팸'은 "많이 떨리냐"라며 폭소했습니다.

카카오TV
이어 시작된 '최우식 잘알 퀴즈'. 최우식의 핸드폰에 저장된 박서준의 이름이 퀴즈로 나오자 뷔와 박서준은 각각 '박기사'와 '운전기사'라는 답을 내놨습니다. 정답은 '박영규 기사'였는데요. 박서준은 "제가 왜 기사냐"라고 장난스레 불만을 드러내자 최우식은 "제가 운전하지 않을때 서준이 형을 불러서 돌아다녔다. 그때부터 박영규 기사로 저장했다. 8년 정도 됐는데 바꿀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어요.
또 '과거 인터뷰에서 최우식이 매력 포인트로 뽑은 3가지'를 맞히라는 객관식 문제가 주어졌지만, 이번에도 정답자는 없었습니다. 정답은 '튀지 않는 외모', '손가락', 그리고 '몸'이었습니다. 이에 박서준과 뷔는 "몸이 왜? 무슨 자신감이냐"라고 의아해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최우식은 "이게 언제 한 거냐. 제가 몸이라고 했었나"라며 오히려 당황해 웃음을 줬죠. 이어 "(당시) 비실비실한 몸을 매력 포인트로 뽑았던 것 같다. 연기를 할 때 비실비실한 몸도 필요하다는 의미로 연기를 하기 좋은 몸이라고 했었다"고 해명해 또 한 번 친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