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하지원의 SNS에는 독특한 화풍의 작품들이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그린 낙서 같기도 하고 격정적인 감정이 느껴지는 인물화 같기도 한 추상 작품들이 별다른 코멘트 없이 올라와 궁금증을 자아냈죠. 평소 즐겁게 일하고 잘 먹고 잘 쉬는 평범한 일상들을 공유해온 그가 SNS 피드에 이러한 그림들을 공개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줄
전시가 얼마 전 오픈했습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에서 열리는 〈True to New Perception : 우행(牛行)_Amulet展〉이 바로 그것인데요, 소의 해를 맞아 지금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12인이 ‘소’를 주제로 그린 그림들을 모은 전시입니다. 여기에
하지원은 총 세 점의 슈퍼카우 시리즈를 출품하면서 화가로 데뷔하게 됐어요.
하지원은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지만,
자신만의 스타일로 우직한 소의 이미지를 해석했습니다. 그는 알록달록한 크레용과 물감을 사용한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낙서 같은 터치로 스케치하거나 격정적이고 거칠게 캔버스를 채워나간 세 점의 작품에서 그 안의 열정과 창의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기를 통해 수많은 감정을 발산하던 배우답게 자신을 표현하는 데 거침없는 듯해요. 그의 성공적인
작가 데뷔는 6월 19일까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시에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원은 SNS를 통해 새로운 작품을 계속 공개하고 있어요. 그의 작품은 다양한 컬러와 불규칙한 선들이 캔버스 위에서 마구 혼재되며 파워플한 이미지로 표현됩니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듯 보이지만, 오랫동안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 혼돈과 격정,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 같은 그녀의 다양한 내면세계를 느낄 수 있죠.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또 다른 하지원이 궁금하다면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