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바다 풍경이 식상하다면 초록초록 이끼와 나무, 돌담이 있는 베케를 추천합니다. 사장님이 화원을 운영 중인지라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각양각색의 꽃과 나무들로 가득 차 있는 곳이에요. 카페 안에서 보는 풍경도 예쁘지만, 정원을 꼭 둘러보길 추천해요. 넓은 정원 곳곳에 억새와 핑크 뮬리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포토 스폿이 펼쳐져 있거든요. 아이들도 동반 가능한 카페이고, 주차장도 넓은 만큼 가족끼리 방문하기도 좋아요.
제주하면 감귤을 떠올리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제주에인감귤밭은 2천 평 드넓은 감귤밭 가운데 있는 카페로, 감귤 시즌에는 감귤 따기 체험도 가능하답니다. 요즘 같은 계절에는 푸릇푸릇 청귤이 가득 달린 나무들을 만날 수 있어요. 감귤밭 사이사이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샷 스폿이 자리 잡고 있죠! 사진 찍을 곳이 너무 많아서 고민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직접 만든 한라봉청과 청귤청이 들어간 메뉴는 모두 다 맛있어요.
사진 찍는 여행객들로 가득한 시끌벅적함보다 ‘제주다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서귀다원을 추천합니다. 여느 유명한 녹차밭만큼 광활하진 않지만, 25살 때부터 56년간 직접 호젓한 녹차 밭을 일궈온 할머니가 운영하는 곳이에요. 할머니가 직접 내려주시는 유기농 우전녹차와 단맛이 우러나오는 황차를 마시면서 잠시 쉬어가는 건 어떨까요? 차를 마시고 난 뒤, 인근에 있는 고살리숲길을 산책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516로 717
오래된 제주도 집에 갬성을 있는 힘껏 불어넣은 카페. 바닥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소품 하나 하나에 주인장의 센스가 녹아 있어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인스타 감성 샷이 탄생하는 마법 같은 곳이에요. 이곳에서 파는 디저트도 모두 훌륭해요. 다만, 언제 가도 늘 만석인 것이 함정. 꼭 방문하고 싶다면 오픈 시간인 오후1시에 맞춰 가세요! 인스타그램에서 DM으로 예약도 받고 있답니다.
*요즘 가장 핫한 맛집부터 동네 곳곳에 숨어 있는 노포까지, 내돈내먹 맛집 탐방! '이럴 땐 이런 맛집'은 매주 화요일 업데이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