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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아페티! 서울에서 찾은 맛있는 파리_이럴 땐 이런 맛집 #2

입으로 떠나는 해외여행 2탄! 서울에서 파리의 맛을 기가 막히게 내는 4곳의 맛집을 소개합니다.

BY양윤경2020.09.15

레스쁘아 뒤 이부

공기조차 남다른 파리! 골목마다 흐르는 그 특유한 낭만은 오래되어 더 아름다운 건물, 그리고 건물 1층마다 자리 잡은 노천카페와 레스토랑 테라스에서 온다고 생각해요. 느긋하게 햇볕을 쬐면서 와인을 마시고 싶은 그런 곳! 파리 감성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지금 당장 '레스쁘아 뒤 이부'로 향합니다! 테라스에 앉아 진하디진한 어니언 수프를 한 입 호로록하는 순간, 파리의 거리로 순간 이동할 수 있거든요.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클래식한 맛인 만큼 전채부터 메인 요리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푸아그라 빠떼와 오리 다리 콩피를 좋아합니다. 아, 광어 파스타도 빠지면 서운해요. 테라스에 앉을 수 있는 날씨가 별로 남지 않은 요즘, 점심에 파리 여행 한 번 다녀오는 건 어때요?
주소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152길
 

꼼모아

김모아 셰프가 운영하는 해방촌의 작은 프렌치 레스토랑 '꼼모아'. 이곳은 프렌치가 마냥 어려운 음식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곳이에요. 아담하고 편안한 레스토랑 느낌만큼이나 편안하고 맛있는 음식을 선보입니다. 코스가 아니라 단품으로 주문할 수 있어 취향껏 골라 시킬 수 있어요. 돼지고기와 오리, 닭 간 등을 넣어 만든 테린을 파이로 감싼 뚝뜨 하나면 와인 한 병 순삭 가능. 시그니처 메뉴인 비프 웰링턴은 사전예약을 해야 하지만, 진짜 여기만큼 비프 웰링턴 잘하는 곳 드무니까 꼭 드시길 추천해요. 해방촌에 위치한 만큼 주차가 어렵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에요.
주소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 56
 

메종조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동네마다 있는 샤퀴테리 매장이죠. 간단한 소시지와 햄 몇 가지, 와인 한 병을 사서 숙소로 돌아갈 때의 기분이란! 프랑스에 가지 않아도 그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 프랑스 육가공전문점 '메종조'입니다. 서래마을 골목 안쪽, 샹송이 흘러나오는 소박한 매장에서는 매일 만드는 10여 가지 샤퀴테리를 판매합니다. 휘낭시에와 깜빠뉴 같은 빵과 과자도 있어요. 테이크아웃 손님이 많지만 테이블에 앉아 메종조의 샤퀴테리로 만든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도 있지요. 이 요리들이 정말 맛있으니 꼭 한번 매장에서 식사하길 추천해요. 다만 몇 석 없어서 예약은 필수!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예약은 받지 않고 워크인으로 런치만 이용할 수 있어요)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7길   
 

웬디앤브레드

연남동 골목, 지나치기 쉬운 평범한 어느 건물 루프톱에 파리를 옮겨둔 듯한 공간이 있어요. 웬디와 브레드 부부가 운영하는 와인바 '웬디 앤 브레드'를 소개합니다. 부부가 파리 여행을 다녀온 후 서울에도 낮에 편하게 와인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오픈한 곳이에요. 무심한 듯 자리 잡고 있는 바 곳곳의 소품에서 파리 감성이 뿜어져 나옵니다. 핑크빛이 감도는 천연 미장 벽면 또한 파리의 분위기를 내는데 일조해요. 와인을 잘 모르는 이도 환영한다는 맘씨 좋은 사장님이 반겨주는 만큼 와알못도, 혼술러도 외롭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단, 매주 일요일마다 일주일 치 예약을 받고 있으니 방문 전 인스타그램을 확인해야 해요. 자리가 협소해 예약이 어렵지만, 간단한 햄 세트와 와인은 테이크아웃 가능하답니다. 이번 달 중으로 바 근처에 보틀숍도 열 예정이라는 희소식도 전합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90-11
 

 
*요즘 가장 핫한 맛집부터 동네 곳곳에 숨어 있는 노포까지, 내돈내먹 맛집 탐방! '이럴 땐 이런 맛집'은 매주 화요일 업데이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