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핫플 '박가네빈대떡'도 더현대에 입성했습니다. 전 부치기 달인 이모님이 장인의 솜씨로 기름에 튀기듯 전 부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요. 고소한 전 부치는 냄새를 뒤로 하고 그냥 지나치기 쉽지 않을 겁니다. 더현대에서는 아쉽지만 박가네빈대떡의 메뉴 중 몇몇 메뉴만 선택적으로 판매합니다. 육회도 빠졌다는 슬픈 소식. 빈대떡 고기완자, 통가자미부추전 등 인기 메뉴 대부분은 맛볼 수 있습니다. 전덮밥이라는 도시락 메뉴도 있어 한 끼로도 충분해요.
서울 시내 핫한 고깃집 세 곳, 몽탄x금돼지식당x뜨락이 뭉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된 곳이죠. 종목은 바비큐. 메뉴는 오직 두 가지로 저온으로 30시간 조리한 비프스테이크, 그리고 로스트 치킨이에요. 부드럽게 조리된 고기는 훈연 향이 솔솔 나면서도 간이 세지 않아 카라멜라이징한 양파와 각종 소스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아요. 사이드 메뉴인 코우슬로 추가도 추천! 내추럴와인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몽탄의 우대 갈비, 금돼지식당의 본삼겹살, 뜨락의 숙성 안심도 정육점 스타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홍콩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호우섬은 더현대에서 가장 대기가 긴 음식점 가운데 하나예요. 딤섬과 누들, 홍콩식 솥밥인 뽀짜이판이 이곳의 주력 메뉴. 개인적으로는 뽀짜이판이 강추 메뉴예요. 뜨겁게 달궈진 솥에 담긴 밥과 고명들을 잘 비벼 한 입 떠먹는 순간, 홍콩으로 순간이동한 기분이 들 거예요. 테이블에 비치된 간장과 라조장을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새우&돼지고기 뽀짜이판은 인기가 많아 일찌감치 솔드아웃된다는 점 참고하세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오믈렛 위에 가지런히 놓인 에비 가츠. 이 사진 하나만으로도 식별이 되는 탐광입니다. 이미 성수와 연남에서 그 인기를 검증했죠. 처음 음식을 받아보면 '이렇게 작다고?'라고 생각되지만, 오믈렛 안에 돈가츠와 함께 고슬고슬한 밥이 숨어져 있습니다. 사실 튀기면 다 맛있는데 새우랑 돼지를 튀겼으니 말 다 했죠? 에비가츠동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에비 가츠 샌드를 곁들여보세요.
*요즘 가장 핫한 맛집부터 동네 곳곳에 숨어 있는 노포까지, 내돈내먹 맛집 탐방! '이럴 땐 이런 맛집'은 매주 화요일 업데이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