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러버 스타들도 인증샷을 남긴 전시 3

군 복무 중인 RM은 휴가를 나와서도 예술적 영감을 찾아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을 방문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엘름그린 & 드라그셋 전시가 진행되고 있어요. 북유럽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듀오, 마이클 엘름그린과 잉가 드라그셋의 30년 협업의 성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로, 설치 작업 중심의 작품 50여 점을 모았어요. 물 빠진 수영장, 실험실 같은 주방과 레스토랑, 그리고 거실, 침실, 화장실 등을 갖춘 140제곱미터 규모의 집 등 기존 영역의 기능과 의미를 전복시킨 다섯 개의 대규모 공간은 관람객에게 무한한 예술적 상상력을 제시합니다. 단순히 시각적인 즐거움을 넘어 소셜미디어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의 이미지를 스크롤 하듯 일상적인 대상을 새롭게 바라보며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을 경험해 보세요. 2025년 2월 23일까지 관람할 수 있어요.
위치_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인스타그램_ @amorepacificmuseum


윤이재는 <우에다 쇼지 모래극장>을 관람했어요. 20세기 일본 사진계를 대표하는 우에다 쇼지는 동시대 예술사진을 이끄며 ‘연출 사진의 선구자’로 불리는 작가예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대규모 회고전에선 우에다 쇼지를 세계적으로 알린 초기 걸작 <네 명의 소녀, 네 가지 포즈>부터 작가가 평생 사랑해 온 거대한 모래언덕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인물작과 패션 사진 연작까지, 자유로운 시선으로 담은 작품들이 폭넓게 공개됩니다. 어느 유파에도 속하지 않고 스스로 하나의 장르가 된 거장의 전 생애를 반추할 수 있는 전시는 피크닉에서 2025년 3월 2일까지 진행됩니다.
위치_ 서울시 중구 퇴계로6가길 32
인스타그램_ @piknic.kr


송해나가 관람 인증을 남긴 전시는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되는 <유코 히구치 특별전 : 비밀의 숲>입니다. 정교하고 섬세한 묘사를 중점으로 작품 활동을 전개하는 작가, 유코 히구치는 고양이와 꽃과 나무 등 우리에게 친숙한 소재에 기발한 상상력을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펼쳐오고 있는데요, 이번 한국 첫 개인전은 작가가 직접 전시를 기획하고 공간을 조성했다고 해요. 작가의 초기 원화로 시작해 한국 전시를 위해 작업한 신작과 오브제, 그림책 드로잉까지 약 1000여 점의 작품을 천천히 감상하다 보면 작가의 신비로운 예술 세계를 마주할 수 있을 거예요. 2025년 1월 22일까지.
위치_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6층 ALT.1
인스타그램_ @the_hyund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