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Just do it
b I feel good
c 자신과의 평생 싸움
d 누가 뭐라든 상관없어
영감을 주는 인플루언서는
d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98세의 패셔니스타, 아이리스 아펠
a 한계를 밀어붙이는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
b 튼살을 당당히 공개한 플러스 사이즈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
c 노골적인 포즈로 유쾌함을 선사하는 개그우먼, 안영미
걷다가 우연히 쇼윈도에 비친 실루엣을 보았을 때
c “다리는 왜 저리 두껍고, 배는 왜 이리 나왔지?”
a “안녕! 오늘도 완벽하군”
b “이 정도면 나쁘지 않네”
d 쇼윈도에 비춰본 적이 없다
나에게 위안을 주는 타인의 SNS 셀피는
d 임신으로 불은 몸도 개의치 않는 비키니 셀피
c 사는 게 쉽지 않다며 눈물 흘리는 셀피
b 주름을 고스란히 드러낸 생얼
a 운동으로 다치고 망가진 손과 발 사진
내가 운동하는 이유는
a 탄탄한 복부와 엉덩이 유지하기
c 최대한의 칼로리 버닝
d 가능한 한 오래 살기
b 엔도르핀에 취하기
출근 전 반복되는 아침 일상은
b 모닝 빵과 샤워, 지하철에서 SNS
a 물 한 잔, 스트레칭, 샤워, 단백질 파우더
d 여러 잔의 커피, 손에 잡히는 음식
c 마음에 드는 옷을 찾기 위해 옷장 앞에서 두 시간
내 몸이 나를 배신한다고 느낄 때
c 음식만 보면 참을 수 없을 때
a 그럴 나이가 지났는데도 여드름이 솟아날 때
b 파티에 초대받았는데 아플 때
d 배신의 기미를 느껴본 적 없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얼굴이 좋아졌다고 말한다면
b “고마워, 휴가 갔다 왔거든!”
c “에이, 더 나이 들었지 뭐”
a “쉿, 관리 좀 받았지”
d “요즘 연애해서 그런가?”
몸의 변화를 알기 위해 신뢰하는 것은
a 청바지 허리둘레
d 내 느낌
b 체중계
c 지인의 말
과자 한 봉지를 다 먹은 후
b 남은 부스러기까지 입에 털어 넣는다
c 몇 시간 동안 후회한다
d 다음에 먹을 수 있도록 한 봉지를 더 산다
a 그날 저녁은 저염식 고단백 식사를 한다
내 몸에 감사의 말을 한다면
a “과업을 완수한 근육들에게 감사를”
d “즐겁고 평안한 몸과 마음에 감사를”
c “맡은 일을 충실히 해내는 오장육부에 감사를”
b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주는 발에 감사를”
최근에 마련한 수영복은
c 모든 숍을 돌아다닌 후 체형을 가장 잘 보완해 주는 것을 구입
a 체형을 잘 알기에 인터넷으로 구입
b 친구들과 함께 입어보고 튀어나온 살에 박장대소하며 구입
d 이미 갖고 있는 걸로 충분해 수년 전에 구입한 그대로다
지금 실천하고 있는 좋은 식습관은
d 간 건강을 위해 술 천천히 마시기
b 지구를 위해 고기 덜 먹기
a 가짜 배고픔을 유발하는 설탕 먹지 않기
c 다이어트를 위해 간헐적 단식 도전하기
내가 살쪘다고 엄마가 잔소리할 때
b ‘엄마 세대에는 여자는 날씬해야 한다고 강요받았겠지’
d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c 어디가 쪘는지 확인하려고 거울 앞으로 달려간다
a 운동을 더욱 열심히 한다
우울함을 달래기 위해 실천하는 것은
a 이어폰 끼고 러닝하기
d 온종일 이불 속에서 <넷플릭스> 몰아 보기
b 따뜻한 물로 채운 욕조에서 입욕하기
c 마음에 위안을 주는 음식 먹기
아침에 거울을 바라보면
a “이 몸을 얻기 위해 얼마나 가열차게 운동했는가!”
b “완벽하진 않지만 못나지도 않았어”
c “저 살들 어쩜 좋지”
d “서두르지 않으면 늦을 텐데”
몸의 아픈 부위가 있다면
c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d 머리. 기분이 다운되어서
a 관절. 운동을 많이 해서
b 배. 생리통이 있어서
마음을 사로잡는 스포츠는
b 복부와 엉덩이 근육을 자극하는 벨리 댄스
c 자아존중감을 높여주는 승마
d 정신 수양에 좋은 요가
a 헉 소리 날 때까지 땀 흘리는 크로스핏
콤플렉스를 없애기 위해 해볼 의향이 있는 것은
b 스파 테라피
a 성형 수술이나 시술
d 온전히 받아들이기
c 잘 감추기
나를 가장 잘 표현하는 형용사는
d 근심 걱정 없는
c 비판적인
a 능동적인
b 대담한
이렇게 되면 여성들이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여길 텐데
d 마른 여성과 뚱뚱한 여성을 서로 맞서게 하지 않는다면
a 리터칭한 광고 사진을 금지시킨다면
c 남성이 여성의 몸을 함부로 평가하지 않는다면
b 여배우가 늙기를 거부하지 않으면
결과 확인!!
」
대부분 a를 고른 당신
▶▶▶ 내 몸에 자신감이 있다
자신의 외모를 높게 평가하는 당신. 탄탄한 몸을 만들기 위해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며, 피부 개선을 위해 가벼운 피부과 치료도 받곤 한다. 이미 팔로 중인 ‘헬스타그래머’들의 SNS는 폭신한 침대에 눕고 싶은 당신이 밖으로 뛰쳐나가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는 운동 자극제. 하지만 지나치게 완벽한 몸을 추구하는 태도가 디저트를 주문할 때마다 죄책감을 느끼는 ‘관리 강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
대부분 b를 고른 당신
▶▶▶ 내 몸에 대해 긍정적이다
그렇다. 당신에게 결점이 있다. 하지만 당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이를 위해 평소 단점에 집착하기보다 장점에 집중하고 이를 부각시키는 편이다. 운동을 하긴 하지만 에너지를 채우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지 살을 빼야 한다는 압박감은 없다. 심신이 미약해진 것 같을 땐 SNS에 들어가 #BodyPositive #IWokeUpLikeThis #nonfilter 등의 해시태그를 검색하며 긍정주의자들로부터 낙관주의 주사를 맞는다. 작은 가슴도 내 체형에 제법 어울린다고 여기면서 말이다.
대부분 c를 고른 당신
▶▶▶ 내 몸에 대한 부정적 태도에서 회복하고 있다
당신은 ‘보디 셰이밍(Body Shaming; 몸매를 지적하고 외모를 품평하는 행위)’의 희생자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의 몸을 가장 강력하게 비판하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단점을 되새김질하거나 지나치게 타인을 의식하고, 심지어 좀 더 나은 몸매나 외모를 갖추면 주변 사람과의 관계마저 나아질 거라고 믿는다. 소위 ‘뜬다’는 다이어트를 매번 시도하기보다 자신의 장점을 적어가며 자신에게 좀 더 관대해지는 건 어떨는지. 어느 누구도 스스로 완벽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대부분 d를 고른 당신
▶▶▶ 내 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다수의 여성들은 반드시 아름다워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자신의 몸과 외모에 만족하지 못한다. 하지만 당신은 이런 올가미를 내려놓았다. 청바지 사이즈보다 더욱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기 때문이다. 당신을 멋진 여자로 만드는 건 당신의 몸매가 아니라 성격과 유머, 교양이라는 것을 당신의 친절한 친구들은 이미 알고 있다. 구시대적 편견을 따르느라 낭비할 시간이 없다. 당신의 초연한 몸은 웃고, 즐기며, 보다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누리기 위해 쓰여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