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을 말하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패션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에스모드 서울 학생들과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데님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Marithe+Francois Girbaud). 이들이 패션과 데님이란 키워드 아래 한 곳에 모였다.::마리떼,프랑소와 저버,케이트 모스,크리스토퍼 데카르넹,엘르,패션쇼,패션스쿨,에스모드,패션디자이너,데님,브랜드,스톤워싱,레이저워싱,배기진,스키니팬츠,엔지니어드진,콜레보레이션,리바이스,클럽모나코,루엘, 엣진,elle.co.kr.:: | ::마리떼,프랑소와 저버,케이트 모스,크리스토퍼 데카르넹,엘르

MINI INTERVIEW Q: 스톤 워싱을 개발하게 된 배경A: 데님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대중들의 사랑을 독보적으로 유지해가고 있다. 그만큼 데님 소재로 인해 환경 오염의 문제가 끊이질 않았다. 패션에 있어 나의 궁극적인 목표는 패션으로 하여금 우리의 후세에게 물려진 자연이 오염되지 않는 것. Q: 현재 또 다른 기법을 개발했다는데?A: 그렇다. 바로 WATER-FREE 워싱 기법 ‘WATTWASH’이다. 오래 전 내가 처음 개발했던 스톤 워싱은 돌과 물만 이용한 기법으로, 오염을 유발하는 화학 약품을 배제했다. 하지만, 현재는 다르다. 화학 약품을 이용한 작업으로 만들어 진 데님이 대다수다. 내가 최초로 만들었던 스톤 워싱 기법이 왜곡되어 오염을 유발한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낀다. 때문에 또 다른 친환경 기법을 개발한 것이다. 이 기법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워싱을 하므로 기존 스톤 워싱에 비해 물 사용을 97.5%까지 줄일 수 있다. Q: 데님에도 트렌드가 있다면?A: 패션에 트렌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배기(Baggy)와 스키니(skinny)라고 명명되는 단어들이 패션의 한 순간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굳이 트렌드를 말하자면, 사람들이 자전거를 많이 탄다는 것.Q: 에스모드 서울 패션 학도들이 제작한 데님 전시를 본 소감A: 평면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을 본 것과 많이 달랐다. 실제로 학생들의 작품들은 정교하고 독창적이었다. 또한 자신의 작품 앞에 서서 디자인 의도와 구성에 대해 설명을 들었는데, 작품이 어떻게 변형되는가를 보여주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아직 2학년인 학생들이 이렇게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나를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 Q: 앞으로 젊은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A: 앞서 말했듯, 내가 생각하는 패션의 궁극적 목표를 항상 기억하길 바란다.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데님 팬츠를 만드는 것에 앞서 지구의 공해를 일으키는 과정을 계속해서 줄여 나가고, 친환경을 위한 기술개발을 끊임없이 이어가야 한다. 디자이너라면 자신이 만드는 옷이 사회와 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며,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패션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자신의 고유한 길을 찾는 이노베이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