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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칫 올드해 보일 수 있는 트위드 소재가 핑크 컬러를 입고 산뜻하게 거듭났다. 가격 미정, 샤넬. 2 로즈 골드와 루비,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십자가 목걸이. 가격 미정, 티로즈 by 스 수와. 3 광택 있는 소재가 핑크 컬러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풍성한 소매의 미니드레스. 가격 미정, 돌체 앤 가바나. 4 존 갈리아노식의 오리엔탈리즘. 차이나 칼라의 핑크 컬러 원피스. 가격 미정, 디올. | |
어둠 속에서도 거뜬히 빛날 것 같은 쇼킹 핑크! 대책 없는 말괄량이 소녀같은 이미지의 이 컬러는 이번 시즌, 몇몇 디자이너들에 의해 지극히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베르사체는 디테일을 최소화한 H라인 드레스에, 오스카 드 라 렌타는 무릎 길이의 원 숄더 드레스에 핑크색 염료를 거침없이 쏟아부었다. 다른 요소를 최소화해 컬러만 홀로 돋보인 것이 특징. 반면 모스키노 칩 앤 시크의 로셀라 자르디니는 평범한 룩의 유머러스한 포인트로 핑크 컬러를 사용했다. 어두운 컬러의 스커트 수트 한 쪽에 커다란 핑크 러플 장식을 달거나 블랙 컬러 미니드레스 위에 커다란 핑크 리본을 붙이는 식이었다. 돌체 앤 가바나 듀오는 이보다 훨씬 더 과감한 노선을 택한 경우. 그들은 털이 파도처럼 넘실거리는 모피 코트와 커다란 소매, 그리고 초현실적인 슈즈에 이 컬러를 사용했다. 1백m 전방에서도 눈에 띄는 쇼킹 핑크는 아무래도 부담스럽다고? 그렇다면 포인트 액세서리로 활용해보자. 클러치백이나 스카프, 뱅글 등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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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다란 얼굴이 프린트된 스카프는 올가을 트렌치코트에 매치하자. 23만8천원, 다이앤 폰 퍼스텐버그. 2 커다란 리본이 몸을 사선으로 가로지르는 미니드레스. 가격 미정, 모스키노 칩 앤 시크. 3 핑크 컬러 프레임이 돋보이는 선글라스. 40만원대, 알랭 미끌리.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0월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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