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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출시 전, 위고비 두고 갈린 스타들의 반응

다이어트 중인 이수현은 '위고비 투약설'에 단호하게 선을 긋기도.

프로필 by 이인혜 2025.08.21

최근 연예계에서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단어를 꼽자면, 단연 '위고비' 아닐까요?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에서 개발한 비만치료제인데요. 최근 자기관리에 진심인 스타들이 다수 언급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위고비 언급한 스타들


오윤아

오윤아


예로 오윤아는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의 건강을 위해 위고비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최근 유튜브에서 밝혔어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고도비만이 더 위험하다"라는 의사의 조언을 듣고 이를 결심했다는군요. 그러면서 "(아들) 민이가 내년이면 20살이라, 하반기 겨울에 시작해보려 한다"라고 덧붙였죠.


김준호와 김지민

김준호와 김지민


실제 감량 효과를 본 스타들도 있습니다. 지난달 결혼에 앞서 위고비로 7kg 감량에 성공한 김준호가 대표적이죠. 유튜버 빠니보틀도 위고비로 10kg을 뺐다고 밝힌 바 있고요.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는데요. 김준호의 경우 살은 빠졌지만 "진짜 예민해졌다"라고 전했습니다. 옆에서 그의 변천사를 지켜봤던 김지민도 "(김준호가) 살이 빠졌는데 성격도 나빠졌다. 진짜 예민해져서 요즘 꼴 보기 싫어 죽을 거 같다"라고 토로했고요.


빠니보틀

빠니보틀


빠니보틀은 "속 울렁거림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라면서 SNS로 부작용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약에 대한 처방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께 자세히 상담받고 진행하자"라고 당부했죠.



위고비에 선 그은 스타들


이수현

이수현


위고비 사용 의혹에 단호하게 선을 그은 스타들도 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저 위고비 안 했다. 굉장히 억울하다”라고 밝힌 악뮤 이수현이 그 예죠. 실제로 이수현은 오빠 이찬혁과 함께 살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이어나가는 중. 해병대 출신인 이찬혁이 만든 시간표에 맞춰 PT 선생님과 운동하고, 건강식을 챙겨 먹으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군요.



MBN <돌싱글즈2> 출신 이다은도 다이어트 보조제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밝힌 케이스. 그는 지난해 8월 출산 후 82kg까지 증가했다가, 무려 25kg 감량에 성공하면서 화제가 됐는데요. 감량 비결에 관심이 쏠리자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공복 16시간을 지켰다"라고 답했습니다.



새로운 변수, 마운자로



위고비는 국내 출시 6개월 만에 시장 점유율 70%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 '마운자로'까지 국내에 출시되면서 가격 인하로 맞선 상황입니다. 마운자로는 위고비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더 높다고 알려진 약물이에요.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줄이는 원리는 위고비와 동일한데, 여기에 '위 억제 펩타이드(GIP)'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해 감량 효과를 높인 게 특징이죠. 실제로 허가용 임상시험 72주차 체중 감량률을 비교해봐도, 마운자로(22.5%)의 감량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요.



다만, 두 약물 모두 구토와 변비, 구역질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는 만큼 무분별한 사용은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요. 이에 허양임 대한비만학회 언론홍보이사도 관련 인터뷰에서 "임상시험 수준의 결과를 기대하기 위해선 반드시 전문의 처방과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식단과 운동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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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각 인스타그램 · 각 유튜브 · GettyImages ·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