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룩 부담스럽다면 이거 하나만 더해보세요

비키니 디자인도, 입는 방법도 다양해진 지금, 그 위에 뭘 걸치느냐는 더없이 중요해졌습니다.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룩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니까요. 바캉스 룩은 물론 데일리 룩까지 아우르는 비키니 스타일링. 지금부터 엘르와 함께 살펴볼까요?

@sara.vili

@orientalfakebarbie

@_xx__hye

@fashionshelves

비키니 상의를 그대로 톱처럼 활용하고 싶다면, 하의는 힘을 쫙 빼는 게 정답이에요. 넉넉한 실루엣의 데님을 매치하면 과감한 비키니 톱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죠. 특히 복부를 자연스럽게 커버해주면서도 무심한 듯 시크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어, 도심에서도 잘 어울리는 시티 바캉스 스타일이 완성돼요. 여기에 셔츠를 툭 걸쳐서 톤을 눌러주면 스타일링은 끝. 시티와 비치를 오가는 이번 여름, 비키니는 그냥 수영복 그 이상이 됩니다.

@mel.amber

@aya_ram_

@myfriendsareyours

@aishafarida

비키니 위에 무엇을 덧입을지 고민이라면, 비치는 소재만큼 실용적인 것도 없죠. 레이스나 니트로 짜인 스커트나 팬츠, 혹은 슬립처럼 떨어지는 원피스를 입으면, 노출은 줄이고 분위기는 더할 수 있어요. 무게감 없이 바람에 살랑이는 텍스처 덕분에 룩에 여유로움이 생기고, 수영복 특유의 과감한 무드도 부드럽게 전환되죠. 특히 스커트의 길이나 짜임에 따라 다른 인상을 줄 수 있어, 여행지에서도 스타일에 따라 연출하기 좋아요. 어떤 걸 고르든 포인트는 하나, 비키니를 가리지 말 것!

@josie.bates

@romifrenkel

@bellastovey

@ashleecurriee

@sophiepetterin

스카프 하나면 비키니 룩에 확실한 변주가 생깁니다. 머리 위로 가볍게 둘러 늘어뜨리면 자외선도 차단되고, 얼굴에 시선이 집중되며 전체 룩이 더 리드미컬해지죠. 조금 더 응용하고 싶다면 스카프를 허리에 짧게, 비대칭으로 묶어 스커트처럼 연출하면 노출을 살짝 덜어주면서 룩이 자연스럽게 정리돼요. 스카프의 패턴과 묶는 방식만 바꿔도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으니, 이번 여름엔 스카프를 스타일링 중심에 놓아보세요.

@caraa.lise

@efrat_elmalich

@frankiesbikinis

@shannon.z

@matcha_cha

비키니 위에 뭘 입을까 고민될 땐, 버뮤다 팬츠처럼 헐렁하고 애매한 기장의 팬츠가 의외의 해답이 돼요. 허리는 살짝 내려 입고, 비키니 상의를 크롭톱처럼 활용하면 쿨하고 힙한 무드가 완성되죠. 소재나 컬러에 따라 인상도 달라지니, 가벼운 나일론 팬츠나 빈티지한 데님을 활용해 룩에 성격을 부여해보는 것도 좋은 팁. 편하면서도 눈에 띄는 비키니 스타일링이 필요한 날, 이 조합만큼 간편한 것도 없어요.

@ysl

@darianka

@aaliyahallwood

@tash_knox

@netalitvak

최근 공개된 생로랑의 ‘SHADE OF SUMMER’ 컬렉션 룩북 속 한 컷. 블랙 비키니 브리프에 블링한 골드 보디 체인을 더한 모델의 모습은 액세서리 하나로 룩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줬어요. 보디 체인은 어깨나 허리를 타고 흐르며 인상적인 포인트가 되어주죠. 또한 비키니 톱과 마이크로 쇼츠 조합에 두꺼운 벨트를 더하면, 그것만으로도 페스티벌에 아주 제격인 룩이 완성된답니다. 이렇듯 스타일링이 허전하게 느껴진다면, 비키니 위에 한 끗을 더해보세요. 아주 간단하지만 확실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