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박보검도 선택한 체크무늬, 세상 재미있게 입는 법

올여름 셀럽들처럼 체크무늬로 재미 더하기!

프로필 by 김동휘 2025.07.09

올여름, 너무 단조롭고 심심한 룩에 살짝 질렸다면? 체크무늬가 딱입니다. 클래식하면서도 경쾌하고,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무드를 살려주는 체크는 여름 데일리 룩의 은근한 히든카드가 돼주죠. 티셔츠 한 장만 바꿔도 룩에 표정이 생기니까요.


@_zyozyo

@_zyozyo

지효는 파란색 체크무늬 홀터넥 톱에 로우 라이즈 배기 팬츠를 매치해 쿨 걸 애티튜드를 보여주었습니다. 클래식한 패턴에 살짝 노출이 더해지면 관능적인 무드도 살아나고, 짙은 색상 하의로 균형을 잡으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죠. 단정한 체크를 힙하게 비틀고 싶다면, 탑의 실루엣부터 바꾸는 것이 포인트!


@solarkeem

@solarkeem

마마무 솔라는 크롭 기장의 체크 티셔츠에 베이지 카고 팬츠를 매치해 체크무늬를 한층 더 캐주얼하고 활동적인 무드로 풀어냈습니다. 딱 붙는 체크 크롭 티에 카고 팬츠를 더하면 단순한 티셔츠 룩도 훨씬 스타일리시하게 보일 수 있다는 사실! 패턴은 경쾌하게, 실루엣은 편안하게 연출하는 것이 지금 가장 현실적인 체크 활용법임을 보여주었네요.


@jin_a_nana

@jin_a_nana

요즘 예측불허 스타일링의 정점을 찍고 있는 나나는 미니 체크무늬 랩스커트를 레이어링 한 반전의 데일리 룩을 선보였습니다. 검정 민소매 톱과 버뮤다 팬츠의 미니멀한 조합. 그 위에 찢겨나간 듯한 체크 스커트 하나만 툭 묶었을 뿐인데 룩의 무드가 확 달라졌죠. 체크무늬를 두르기만 해도 멋스러워진다는 걸 몸소 증명했네요.


셀린느 쇼 참석으로 파리를 찾은 박보검도 체크무늬를 선택했습니다. 지루한 아저씨 아이템처럼 여겨졌던 클래식한 회색 체크 재킷이 데님 팬츠와 만나니 한결 가볍고 자연스러워졌죠? 셔츠는 무심하게 풀어 입고, 재킷은 힘 빼고 걸친 느낌으로 연출해 체크를 너무 진지하게 입지 않아도 된다는 걸 강조했어요.


파리 거리에서도 체크는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와이드 데님 팬츠에 루스한 레드 체크 셔츠를 캐주얼하게 걸치거나, 심플한 룩에 빈티지 무드의 체크 백을 더한 스타일 등, 기본에 가까운 스타일도 체크 하나면 확실한 포인트가 됩니다. 체크무늬를 크게 드러내고 싶지 않을 땐 이렇게 셔츠나 백으로 살짝 얹는 감각을 기억해 두세요.

Credit

  • 글 백지연
  • 사진 각 인스타그램 ∙ IMAX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