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이래도 화장품 리필을 안 한다고?
리필을 권하는 뷰티 브랜드가 이렇게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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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 포장재는 용기(이하 ‘본품’으로 통칭) 대비 플라스틱, 유리 등 원재료를 약 90%까지 적게 쓰고 용기 생산에 드는 탄소, 물 등도 원천 차단한다. 리필 상품을 꾸준히 내고, 자사 제품 용기는 직접 수거해 재활용하는 브랜드들이 소중한 이유.
LEVEL 1 일부 리필 가능 & 전용 용기 필요

아무래도 이미지가 중요한 대기업 위주다. LG 생활 건강 계열-더후, 숨37˚, 오휘, 더 페이스샵 등은 주력 제품군인 에센스, 크림과 파우더 메이크업 리필제품이 있고 본품보다 약 20% 저렴하다. 아모레퍼시픽 계열 설화수, AP, 아이오페, 비레디 등엔 본품 정가 대비 약 10% 저렴한 리필제품들이 있다.
메이크업 제품 중 샤넬, 디올, 겔랑, 지방시, 헤라 등 소위 ‘백화점 브랜드’도 포함된다. 립스틱 한 종류씩은 기본이며, 아이섀도, 파우더 파운데이션 등 일부라도 리필제품이 있다. 스킨케어론 주로 고가 브랜드와 라인의 호화로운 용기에 꼭 맞는 리필제품들이 포진했다.




LEVEL 2 일부 리필 가능 & 전용 용기 불필요

본품보다 90%까지 플라스틱이 덜 드는 리필 파우치는 헤어, 보디 케어 제품군에 흔하다. 스킨케어 제품엔 드물지만, 실용성을 중시하는 키엘이나 라네즈, 이니스프리, 클라랑스 등이 파우치형 리필을 채택했다.
파우치는 아니지만 이솝은 플라스틱 용기 원료의 97% 이상이 재활용 페트이고, 리필제품과 펌프를 별도 판매한다. 변질되기 쉬운 제품은 사용 후 재활용할 수 있는 갈색 유리 용기에 담으며 전 제품 용기 수거도 한다.




LEVEL 3 대부분 리필 가능 & 전용 용기 필요

폴앤조, 안나수이, 질스튜어트 뷰티, 케이트 등 일본계 중저가 브랜드 색조 제품들은 립스틱, 파우더 파운데이션, 아이섀도 등 광범위한 리필제품을 갖췄다. 일본 내에선 리필과 용기가 별도 상품지만 외국에선 결합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시세이도 스킨케어는 퓨처솔루션, 바이탈 퍼펙션, 오이데루민, 에센셜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 라인을 리필할 수 있다. 단, 국내에 리필 제품 전체가 들어오진 않는다.




LEVEL 4 대부분 리필 가능 & 전용 용기 불필요

아로마티카는 2012년부터 용기를 별도 판매했고, 현재는 본품, 펌프, 리필 파우치, 용기 거치대까지 따로 있을 만큼 재사용에 적극적이다. 용기는 유리 또는 100% 재생 플라스틱 소재이며, 공병은 소비자 요청 시 자체 수거해 재활용한다.
록시땅은 샴푸, 컨디셔너, 보디클렌저, 보디 보습제 등 핵심 제품 14종의 리필 파우치를 별도로 판매한다. 용기 원가 내용물보다 비싼 거 아니냐는 의심도 받는 향수는 다행히 리필이 대세가 됐다.
킬리안은 론칭 때부터 리필 가능 용기를 사용해 현재는 디스커버리 세트를 제외한 거의 전 제품을 원하는 양만큼 리필할 수 있다. 딥티크는 액체 향수뿐 아니라 향초, 고체 향수까지 리필제품이 있다. 디올, 랑콤, 에르메스, 티에리 뮈글러, 메종 마르지엘라 등 향수로 유명한 브랜드들 대부분이 최근 2~3년 새 리필제품을 추가했다.




Credit
- 에디터 차민주
- 글 이선배
- 사진 각 브랜드・UNSPLASH・PEXELS・McGro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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