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여행에 미치다, 루이 까르띠에의 탐험결과

전세계를 여행했던 '찐' 방랑자 루이 까르띠에는 아프리카 초원을 거니는 팬더를 본 열렬한 팬더 매니아가 되었다. 그렇게 탄생한 까르띠에 팬더 컬렉션.

프로필 by 손다예 2024.06.21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핑크골드 케이스에 은은하게 반짝이는 그레인 다이얼을 더한 팬더 드 까르띠에 워치는 가격 미정, Cartier.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핑크골드 케이스에 은은하게 반짝이는 그레인 다이얼을 더한 팬더 드 까르띠에 워치는 가격 미정, Cartier.

모험적인 여행은 무한한 영감을 준다. 수많은 예술가가 모험에서 영감을 받듯 럭셔리 하우스에도 여행은 영감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매개체다. 그중에서도 까르띠에 창립자 루이 까르띠에는 진정한 탐험가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한평생 신비롭고 이국적인 여행지를 모험했다. 그의 긴 여행은 하우스의 상징적인 컬렉션에 영감을 주며 결실을 맺었는데 ‘팬더 드 까르띠에’ 워치가 대표적인 예. 아프리카 여행에서 마주친 표범의 모습에 반해 특유의 유연함과 카리스마, 장난스러움을 표현한 결과다. 유연하게 움직이는 브레이슬릿, 단순하지만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정사각형 다이얼, 브레이슬릿을 이루는 각각의 링크에 두 가지 질감을 더해 재미를 더한 디테일까지. 들여다볼수록 도도한 자태가 마음을 끌어당긴다. 마치 한 마리의 표범처럼.

Credit

  • 에디터 손다예
  • 사진가 장승원
  • 아트 디자이너 구판서
  • 디지털 디자이너 이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