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훈이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평소 순둥순둥한 모습과 달리, 이번 화보는 그간 〈옷소매 붉은 끝동〉 〈작은 아씨들〉 〈꽃선비 열애사〉 등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선한 얼굴부터 날 선 얼굴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로 변주해 온 강훈의 강인하고 낯선 매력을 포착했다.

배우로서는 늘 “새로운 얼굴을 끌어낼 캐릭터에 끌린다”라고 밝힌 그는 “연기하다 보면 내게 없던 능력들이 하나씩 추가되는 것 같다. 갈수록 재미와 욕심이 커진다. 특히 대본을 보며 계획하거나 상상했던 것이 아닌, 현장에서 자신도 모르는 액션이나 에너지가 표출될 때 쾌감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이어 “촬영 들어가기 전까지 캐릭터를 연구하고, 구체화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 가는 시간. 그때 나는 가장 치열하고 뜨겁다. 이 마음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라는 뜨거운 포부를 전하기도.

강훈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9월호와 엘르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화보 촬영 현장이 담긴 비하인드 스케치 영상도 엘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곧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