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모델 박경진이 교복만큼 자주 입는 앤 드뮐미스터의 팬츠?
#사람과물건 인터뷰 002 모델 박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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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의 사물(사람과 물건) 인터뷰 그 두 번째 주인공은 박경진 @__jinpark 입니다.

모델 박경진이 <엘르>에 애정하는 물건과 그 이유를 보내왔습니다.


생 로랑의 블랙 스웨이드 재킷. ‘두고두고 잘 입겠다’ 생각이 들어 보자마자 주저 없이 결제했어요. 평소 블랙 컬러의 아이템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여름이 한창이지만 얼른 꺼내서 입고 싶네요.



앤 드뮐미스터(Ann Demeulemeester)의 로널드 5 포켓 컴포트(Ronald 5 Pockets Comfrot Denim) 데님 팬츠. 왁스로 코팅한 100%의 면 소재로 만든 이 데님팬츠는 오버사이즈 디자인이라 선이 여유롭게 떨어져요. 로고를 새긴 기다란 허리 리본은 룩에 디테일을 더할 수도, 또 제거해서 입을 수도 있고요. 여러 색상 중 유독 브라운 컬러의 제품에 마음이 갑니다. 구매하게 되면 여러모로 손이 자주 갈 것 같아 ‘교복 바지’가 될 것 같아요. 꼭 구입하고말테야!
오래전 친한 형이 물려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플리카 유니폼. 오래된 제품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가치가 있는 아이템이에요. 특히나 열렬한 축구 팬인 제겐 특히 더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소중합니다.
사진 속에 착용한 가는 금속테의 안경. 모델 활동으로 런던에 머물던 시기에 집 근처 안경 매장에서 구매했어요. 브랜드도 모르고 가격도 저렴했지만 당시 마침 프레임이 작은 안경을 찾고 있었는데 제격이다 싶었고, 써보니 제 얼굴에도 딱 맞았어요. 어느새 추억도 가득 담겨있는 물건이 돼버려서 원래 가격표에 쓰여있던 숫자보다 값어치가 생겼어요.


1 제일 최근에 산 것



2 근래에 제일 사고 싶은 것




3 오래됐지만 여전히 가치있는 것

4 저렴하지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이템

Credit
- 에디터 강민지
- 사진 본인 제공 / 앤 드뮐미스터 공식 홈페이지 / EH Retro Kits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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