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세운 아파트 46개의 집이 모인 2동의 건물은 아파트다. 동시대의 고도화된 목재 건축 기술을 활용해 전체를 목재로 지은 이 공동주택은 스웨덴의 지속 가능한 건설 인증인 ‘페비(Feby)’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골드’를 받았다. 사회적 책임과 명확한 환경적 초점이 결합된 프로젝트로 건축사무소 오키도키가 꿈꾼 주택 건축 혁신의 시작이다.
오키도키의 목표는 이 같은 공동주택을 통해 다양한 사회 · 경제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주택을 건설해, 도시 공동체의 분리를 최소화하는 것이었다. 건물이 독특하고 매력적인 입지를 차지하도록 완성도 높은 패시브 디자인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패시브 디자인의 초점은 삶의 질과 주택 크기의 혼합은 물론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에 있다.
장식 요소가 있는 녹색 열처리 목재 패널은 건물 파사드에 그림자를 형성하며 아름답게 비치고, 버드나무 그림자가 드리워지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건물을 장식하는 또 다른 재료는 태양열 패널과 회색 연철, 손으로 박음질한 금속 지붕 등이다.
패시브 하우스와 목재 건축 기술의 결합으로 아파트는 지속적으로 낮은 에너지 소비와 적은 탄소 발자국을 발생시킬 것이다. 46개의 집 중에서 5%는 할인된 가격으로 비영리단체에 판매돼 지역 사회의 취약 계층에게 주택을 임대하는 사업이 함께 운영된다.
Title: Notuddsparken Design: Okidoki
*전 세계 〈엘르〉 에디션은 매년 4월호와 5월호에 걸쳐 그린 이슈를 전하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진심을 담으려 애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