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효녀효자들 긴장해... 조용필 5년 만의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 시작은 언제?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송가인에 임영웅까지, 트롯 스타들의 공연 소식이 들려오면 전국의 효녀효자들이 긴장 속에 예매를 준비하곤 했는데요. 이번엔 데뷔 55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입니다. 장소는 한국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잠실 주경기장). 5만 명은 거뜬히 수용할 수 있는 곳이지만 '우리 부모님 좌석 하나 없겠어'라며 방심하다가는 큰 코 다치기 십상입니다.

이번 공연에는 여러 의미가 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조용필이 잠실 주경기장에서 여는 5년 만의 단독 콘서트입니다. 더불어, 지난해 올림픽체조경기장(KSPO돔)에서 4일 동안 무대에 올랐던 조용필은 당시 정규 20집 발매를 약속했는데요. 주경기장 콘서트 셋리스트에 신보 수록곡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죠.

여기에 1984년 개장한 잠실 주경기장이 6월부터 무려 3년 동안 전체 리모델링 작업에 돌입하며, '2023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는 조용필이 당분간 주경기장에서 개최하는 마지막 공연이 되기도 합니다. 솔로 가수 가운데서 잠실 주경기장에서 가장 많이 공연을 했고, 심지어 전 회차를 매진시킨 조용필과 팬들에게는 아쉬운 일일 수밖에요.

공연일은 5월13일인데요. 어버이날과 가까운 날짜인 터라 벌써부터 효도 티켓팅을 노리는 이들 사이에선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예매 시작일은 곧 공개될 예정입니다. 모두 효켓팅 성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