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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게 나아, 때리는 게 나아?" 딸의 질문에서 시작한 '더 글로리', 김은숙이 내린 멋진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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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됩니다! 지난해 말 <더 글로리> 파트1이 나온 후,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3개월이 넘도록 파트2를 기다려 왔는데요. 파트1의 거의 모든 주요 대사들이 유행어가 된 것은 물론 내용이 닳고 닳도록 복습하고, 분석하고, 예측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어요.
넷플릭스는 파트2 공개 직전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과 송혜교 이하 출연진이 등장하고 글로벌 팬들과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기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은숙 작가는 "파트1이 무서울 정도로 반응이 좋아서 파트2 대본을 다시 봤다"라며 "파트2 역시 내가 봐도 무섭도록 잘 썼더라"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파트1이 나올 당시 알려졌듯, 김은숙 작가는 딸의 질문 한 마디로부터 <더 글로리> 집필을 시작했습니다. 딸은 엄마에게 자신이 죽도록 맞고 오는 게 좋은지, 죽도록 때리고 오는 게 좋은지 물었어요. 어느 쪽이든 부모 입장에서는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일 거예요. 김은숙 작가도 곰곰히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더 글로리>를 쓰면서 (딸의 질문에 대한) 내 안의 답을 찾아가고 있었는데, 죽도록 맞고 오면 해결 방법이 있겠더라"고요.
이어 "나한테는 가해자들을 지옥 끝까지 끌고 갈 돈이 있다. 그래서 차라리 맞고 왔으면 좋겠다는 결론을 냈다"라고 했습니다. 돈 자랑, 잘난 척 아니냐고요? 그랬다면 김은숙 작가의 <더 글로리>가 이렇게 많은 시청자들을 공감케 할 순 없었을 거예요. 작가는 덧붙입니다. "그러나 <더 글로리>의 문동은(송혜교)은 그렇지 못하다. 이 세상의 동은이들은 돈 있는 부모를 만나지 못했을 거고 그런 가정 환경이 없을 것이다."
딸의 질문에서 출발한 <더 글로리>는 동은이 같은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김은숙 작가는 마지막으로 "현실은 (드라마와) 너무 반대니까 동은이의 복수가 성공하는 쪽으로 많이 가려고 했다. 엔딩이 어떻게 될지는 직접 봐달라"라고 했습니다.

넷플릭스는 파트2 공개 직전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과 송혜교 이하 출연진이 등장하고 글로벌 팬들과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기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은숙 작가는 "파트1이 무서울 정도로 반응이 좋아서 파트2 대본을 다시 봤다"라며 "파트2 역시 내가 봐도 무섭도록 잘 썼더라"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파트1이 나올 당시 알려졌듯, 김은숙 작가는 딸의 질문 한 마디로부터 <더 글로리> 집필을 시작했습니다. 딸은 엄마에게 자신이 죽도록 맞고 오는 게 좋은지, 죽도록 때리고 오는 게 좋은지 물었어요. 어느 쪽이든 부모 입장에서는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일 거예요. 김은숙 작가도 곰곰히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더 글로리>를 쓰면서 (딸의 질문에 대한) 내 안의 답을 찾아가고 있었는데, 죽도록 맞고 오면 해결 방법이 있겠더라"고요.

이어 "나한테는 가해자들을 지옥 끝까지 끌고 갈 돈이 있다. 그래서 차라리 맞고 왔으면 좋겠다는 결론을 냈다"라고 했습니다. 돈 자랑, 잘난 척 아니냐고요? 그랬다면 김은숙 작가의 <더 글로리>가 이렇게 많은 시청자들을 공감케 할 순 없었을 거예요. 작가는 덧붙입니다. "그러나 <더 글로리>의 문동은(송혜교)은 그렇지 못하다. 이 세상의 동은이들은 돈 있는 부모를 만나지 못했을 거고 그런 가정 환경이 없을 것이다."

딸의 질문에서 출발한 <더 글로리>는 동은이 같은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김은숙 작가는 마지막으로 "현실은 (드라마와) 너무 반대니까 동은이의 복수가 성공하는 쪽으로 많이 가려고 했다. 엔딩이 어떻게 될지는 직접 봐달라"라고 했습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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