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앞으로 다가온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파트2 공개일! 이에 맞춰 공식 예고편이 올라왔습니다. 앞서 넷플릭스는 티저 영상과 캐릭터 포스터를 선보였는데요. 약 2분 가량의 예고편 영상에는 파트2의 더 많은 내용이 담겼어요.
제작진과 배우들이 언급했듯 파트2에서는 고등학생 시절 끔찍한 학교 폭력을 당했던 문동은(송혜교)이 인생을 걸고 설계한 복수극이 그려집니다. 티저 영상에서 문동은의 계획대로 가해자들을 향한 복수가 수월하게 풀리는 느낌이었는데요. 공식 예고편의 분위기는 조금 달라요. 가해자들이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문동은을 조롱하는 대목과, 그 동안 포커페이스로 일관했던 문동은이 절규하는 모습들이 교차하며 긴장감을 끌어 올립니다.

특히 김은숙 작가의 대사들은 짧은 예고편 속에서도 뇌리에 박히는 충격을 선사하는데요. 영상 말미 문동은이 읊조리는 “당신들도 나처럼 뜨거웠기를, 쓰리고 아팠기를”이라는 대사가 귓전을 맴도는군요. 더불어 예고편 내용을 보면, 이번 파트2에서는 하도영(정성일)과 주여정(이도현)이 본격적으로 문동은의 복수에 직간접적 조력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가 공개한 메인 포스터에는 “어서 와, 나의 지옥에 온 걸 환영해”라는 문동은 시점의 카피가 서늘한 복수의 서막을 알리고 있는데요. 피해자와 가해자들은 선악을 가르는 에덴동산을 연상시키는 숲 속, 나팔꽃이 만개한 곳에서 한 폭의 그림처럼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더 글로리〉 파트2는 3월10일 만나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