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의 실험! 머디캡의 한없이 자유로운 디지털 의자들 #더메이커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CULTURE

최전방의 실험! 머디캡의 한없이 자유로운 디지털 의자들 #더메이커스

디자이너와 아티스트 혹은 공예가 사이의 어딘가를 유유히 표류 중인 한국의 동시대 ‘메이커’들이 상상과 사색의 결과물로 이뤄낸 총천연색 작품세계.

이경진 BY 이경진 2023.04.01
 

MUDDYCAP

@muddycap
요즘 가장 흥미로운 오브제
평소 까르띠에의 ‘탱크’와 ‘크래쉬’ 시리즈를 매우 미적인 오브제라고 생각해 왔다.
 
자신이 어떻게 소개되면 좋을까
미술을 배우고 있는 사람. 아직까지 작업에 의미나 메시지를 담지 않고 있다. 내 라이프스타일에서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싶다.
 
‘Jimseung Chair’(2022

‘Jimseung Chair’(2022

무엇이 당신을 메이커의 세계로 이끌었을까
커다란 열망이나 기회를 갖고 시작했다기보다 살아오면서 천천히 주변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이 길로 들어섰다. 운 좋게도 많은 응원을 받았다.
 
작업하면서 고유 프로세스로 정립한 것
긴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해보고 싶었던 걸 만드는 중이다. 완성된 이미지를 구상해서 작업하기보다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한다. 그날의 기분이나 분위기에 따라 여러 요소들이 즉흥적으로 완성된다.
 
머디캡을 상징하는 작품의 탄생은 작가적 호기심이나 열망, 관심과 연결되는가
최근에 만든 ‘NS 체어’의 반응이 좋다. 나 역시 결과물을 보고 곧장 마음에 들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비슷하게 느끼나 보다. 평소 내가 좋아하는 것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면 작업에 분명한 생명력이 생긴다. 
 
‘Donut Chair’(2022)

‘Donut Chair’(2022)

자신 혹은 작품을 표현하는 세 가지 키워드
창의성, 다양함, 재미.
 
3D 프린팅과 렌더링 등 동시대의 기술은 ‘메이커’의 세계를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기술 발전에 따라 작업할 때 제약들이 줄어든다. 기회가 많아지는 셈이다.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이다.
 
스스로 원하는 창조적 경험
더 많은 시대, 다양한 나라의 대중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다.
 
‘Ns Chair’(2022)

‘Ns Chair’(2022)

인간의 삶과 함께할 오브제 디자인 혹은 아트의 미래를 상상해 본다면
시간이 갈수록 기술과 문화가 빠르게 변한다. 지금보다 일상과 예술의 경계가 사라지고 삶에 더 녹아들지 않을까.
 
창작자로서 가장 두려운 것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는 좋았지만 막상 구현해 보니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갖고 싶은 천부적 재능
암기력.
 
‘Baramgieok’(2021)

‘Baramgieok’(2021)

작업실에 있는 가장 의외의 물건
오랫동안 찾아 헤맸던 섹스 피스톨즈의 바이닐.
 
다시 태어나고 싶은 시대
미국에서 1990년대에 20대로 살아보고 싶다.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