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kmazing 동글동글해서 귀여운 18세기 영국 앤티크 의자인 ‘터너스 체어(Turner’s Chair)’.
자신의 이름 앞 혹은 뒤에 어떤 단어가 잘 어울릴 것 같은가
디자이너, 아티스트 그리고 공예가 사이 어딘가.
아이디어 구상 단계. 상상에는 제약이 없으니까.
다양한 분야의 작업에서 장르 구분 없이 나만의 좌표를 그려나가는 것.
대학생 때 동경해 오던 더치 디자인을 경험하기 위해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으로 유학 간 것.
상징적 작품 ‘Paw Furniture’ 시리즈의 탄생은
갈수록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공예와 디자인, 고급 예술과 하위 예술, 럭셔리 브랜드와 스트리트 브랜드에 대한 흥미에서 시작된 작업이다. 만화와 피규어 등 서브컬처에서 영감을 얻어 가구와 접목을 시도하면서 여기에 만화적 상상력을 가미했다.
유머러스(Humorous), 크래프츠맨십(Craftsmanship), 컨텍추얼(Contextual).
가구 작업의 경우 반드시 스케일 모델링을 직접 제작한다는 것.
작가의 세계관과 아이덴티티가 정립된 작업. 이를 위해 꾸준히 작업하고 싶다.
3D 프린팅과 렌더링 등 동시대 기술은 ‘메이커’의 세계를 어떻게 바꿀까
기술 발전으로 창작자들은 자신이 표현하려는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문법을 창작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은 늘 어렵지만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하나의 작업을 멋지게 완성해보고 싶다. 꽤 근사할 것 같다.
인간의 삶과 함께할 오브제 디자인 혹은 아트의 미래를 상상해 본다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미래에도 예술은 변함없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을 것 같다.
머릿속에 있던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일에 성공해 손으로 만질 수 있게 됐을 때.
예술이 없는 지구는 별로다(Earth without art is just 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