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GNA GRAECIA FOR SELETTI BY ANTONIO ARICÒ
」 이탈리아 디자이너 안토니오 아리코가 셀레티를 위해 디자인한 마그나그라이키아 컬렉션은 구운 점토를 재료로 한 오브제 컬렉션이다. 과거 그리스의 지배하에 있었던 이탈리아 남부 스타일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으로, 그리스 유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위트를 더했다.
「 SAMSA LAMP FOR PULPO BY SEBASTIAN HERKNER
」 캐스트 알루미늄 펄프로 만든 네오 인더스트리얼풍의 삼사 램프는 독일 디자이너 제바스티안 헤르크너와 풀포의 첫 협업 컬렉션이다. 재활용 재료의 디자인적 예시로 손꼽히게 될 이 조명은 가볍게 빛나는 기능성, 미적 부분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오브제로 완성됐다.
「 MUSICO CHAIRBY LEE BROOM
」 뮤지코 체어는 미드센추리 디자인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영국 디자이너 리 브룸의 열정으로 탄생했다. 악기의 코일을 연상시키는 구조는 세 겹의 크롬 튜브를 손으로 구부리고 광택을 내 의자 주변을 부드럽게 감싸 우아한 실루엣을 만들어냈다.
「 TRAMONTI BY MARIA SCARPULLA FOR VALERIE OBJECTS
」 벨기에 디자이너 마리아 스카르풀라가 디자인 갤러리 발레리 오브제를 위해 디자인한 트라몬티 램프. 강철과 얇은 알루미늄 판으로 제작해 슬림해 보이지만 조형적인 빛을 빚어내는 심플한 디자인이 벽에 걸어둔 오브제를 연상시킨다.
「 KAUANI BY INÉS LLASERA & INÉS QUEZADA
」 스페인 디자인 스튜디오 토르나솔의 이네스 야세라와 멕시코 텍스타일 디자이너 이네스 케사다의 협업으로 완성된 카우아니 램프. 멕시코 토착 식물에서 영감을 받은 선인장 텍스처, 아가브의 기하학적 형태, 옥수수 패턴처럼 풍부한 자연과 색을 느낄 수 있다.
「 FIRST FURNITURE & OBJECTS COLLECTION BY NATALIA BRILLI
」 20여 년간 패션과 연극, 영화, 전시 분야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해 온 나탈리아 브릴리가 이번 메종 오브제를 통해 첫 가구 & 오브제 컬렉션을 선보였다. 회오리 모양 다리를 가진 스툴, 연극 가면을 연상시키는 오브제 등 유희적 형태와 스토리텔링이 느껴지는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인상적이다.
「 AXEL CHAY FOR 13D GALLERY
」 13D 갤러리는 여러 디자이너들의 실험적인 피스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여 왔다. 이번 시즌에는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의 디자이너 악셀 샤이가 다양한 석재를 이용해 기하학적 형태의 화병, 거울 등을 디자인했다.
「 DIA FOR MARTINELLI LUCE BY SIMON SCHMITZ
」 베를린 베이스 디자이너 시몬 슈미츠가 마르티넬리 루체를 위해 만든 디아 플로어 램프는 직간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램프 본체는 두 개의 가늘고 긴 유색 전원 케이블로 연결돼 있는데, 컨템퍼러리 아트 작품을 연상시킨다.
「 LES MILLE ET UNE NUITS COLLECTION FOR MAISON MATISSE BY GUILLAUME DELVIGNE
」 프랑스 디자이너 기욤 델비뉴가 선보인 ‘천일야화’ 컬렉션은 마티스의 동명 그림에서 영감받은 스툴과 선반, 작은 오브제로 이뤄진 컬렉션이다. 부드러운 질감의 코르크와 비비드한 컬러 블록이 마티스의 그림만큼이나 신선한 인상과 풍부한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