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무게로부터 해방하라
가벼움의 아름다움을 찬미한 펜디의 오트 쿠튀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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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슬립 드레스에 금속 체인으로 장식한 묵직한 미니 백을 매치해 무게감의 차이를 표현했다.

드레이핑을 더해 유연하게 흘러내리는 실루엣을 강조한 룩.



“가벼움에 집중하고 싶었어요. 저에게 오트 쿠튀르는 항상 무겁고 심각하게 느껴졌거든요.” 그의 말을 듣고 나니 우주선처럼 새하얗게 칠한 패 션쇼장이 궁극적인 가벼움을 실현하는 무중력 공간처럼 느껴졌다. ‘무게’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감각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킴 존스의 표현도 탁월했다. 갑옷처럼 묵직한 금속이 연상되는 메탈릭 실버 드 레스를 오프닝 룩으로 시작해 베이지와 파스텔 핑크, 스카이 블루 등 점점 더 밝고 옅은 컬러가 등장했고 소재 역시 레이스와 시폰, 튤 처럼 얇고 속이 비치는 소재로 변주됐다.


컬렉션 곳곳에 등장한 메탈릭 체인 백.

레이스를 덧대 뒷모습을 강조한 룩.




Credit
- 에디터 손다예
- 사진 FENDI/ELLEN FEDORS
- 아트 디자인 김민정
- 디자인 장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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