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눈이 세라믹 집 위로 내리는 것 같은 형상으로 디자인한 모래시계. 5만5천원, 이첸도르프 by 비이커.

하얀 겨울의 밤하늘을 닮은 머그잔. 울퉁불퉁한 세라믹 질감과 반짝이는 별 조각이 눈 내린 밤의 낭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4만5천원, 에이에이세라믹스튜디오.

밝고 경쾌한 컬러가 공간에 따뜻함을 불어넣는 튤립 캔들 홀더. 39만원, 레티티아 후제 by 더콘란샵.

보송보송한 페이크 퍼로 만든 액자에 소중한 추억을 전시해 보는 건 어떨까. 이왕이면 새하얀 눈 위에서 찍은 사진으로. 3만4천원, 라이프앤콜렉트.

서양 배 모양의 포터블 램프. 은은한 불빛이 공간을 단번에 아늑하게 바꿔 준다. 16만5천원, 루미르.

아이의 명랑한 미소가 눈 오는 날 순수하게 뛰어놀았던 순간으로 돌아가게 하는 세라믹 오브제. 7만2천원, 피터 슬라이트 by 박국이.

한국 디자이너 아무송과 핀란드 디자이너 요한 올린이 함께하는 스튜디오 ‘컴퍼니’가 디자인한 촛대. 소녀들이 성 루시아의 옷을 입고 촛불 행사를 하는 핀란드의 문화를 담아냈다. 9만원, 아르텍 by 루밍.

겨울을 실내로 들이는 가장 아기자기한 방법. 스노볼 아닐까. 동심으로 돌아가 쏟아지는 눈가루를 멍하니 바라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12만원, 쿨 스노우 글로브 by 더콘란샵.

집 안을 온통 포근한 향으로 채우는 것도 겨울을 좋은 기억으로 남기는 훌륭한 방법. 벽난로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디퓨저. 7만4천원, Hay.
